해남 '솔라시도'에 국내 최대 규모 데이터센터 파크 조성

김범환 2023. 8. 27.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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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남 해남에 국내 최대 규모의 데이터센터 집적화 단지가 조성됩니다.

국내 최초로 신재생에너지를 기반으로 들어서는데요,

데이터센터의 지방 유치에 첫걸음을 내디딘 것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김범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모두 6백30만 평에 조성되고 있는 땅끝 전남 해남의 기업도시 '솔라시도'입니다.

이미 대규모 태양광 단지가 들어선 50만 평의 터에 재생에너지를 기반으로 한 국내 첫 데이터센터 파크가 조성됩니다.

[이강성 / 보성산업(주) 대표이사 : RE100 산업용지는 넓은 토지와 풍부한 재생에너지 등 재생에너지 기반의 데이터센터를 실현할 수 있는 최적의 용지입니다.]

[김홍근 / (주)LG CNS 부사장 : 솔라시도 데이터센터 파크 조성 사업의 성공적인 론칭을 위해서 저희도 지금까지 축적된 기술과 경험을 바탕으로 해서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해남 솔라시도 데이터센터 파크는 IT 용량 기준 1GW 규모로, 데이터센터 25개 동 등에 오는 2030년까지 모두 10조 원이 투자될 예정입니다.

민관에서 10여 개 기업 등이 참여하는데, 14조 원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명현관 / 전남 해남군수 : 앞으로 우리 기업들이 우리 해남 솔라시도에 투자함으로써 불편함이 없도록 조성하는 데 행정적 재정적 이런 정책적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고용 유발 효과도 만6천여 명에, 지방세 수입도 한 해 2백억 원이 새로 생길 전망입니다.

수도권에 집중된 데이터센터가 지방에도 들어선다는 의미도 큽니다.

[김영록 / 전라남도지사 : 재생에너지를 기반으로 해서 에너지 대전환 시대에 우리 전라남도가 앞으로 열심히 노력하고 선도적인 지역이 되겠다고 하고 있는데 이렇게 전라남도 솔라시도 데이터센터에 투자해 주신 여러 기업에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산업부가 오는 2032년 예상하는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는 지난해의 50배에 가까운 7만7천MW.

생성형 인공지능 산업 활성화로 데이터센터 수요가 늘고 있어 전남이 첨단 데이터센터 전진기지로 발돋움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YTN 김범환입니다.

YTN 김범환 (kimb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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