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애미, 브루클린, 시카고, 하든 트레이드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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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구단이 리그 최고 가드를 살펴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GQ Sports』의 하워드 벡 기자에 따르면, 마이애미 히트, 브루클린 네츠, 시카고 불스가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의 제임스 하든(가드, 196cm, 100kg)에 관심이 있다고 전했다.
브루클린은 지난 2021-2022 시즌 트레이드 데드라인을 앞두고 하든을 필라델피아로 트레이드했다.
여러 정황상 하든이 브루클린으로 트레이드가 되긴 쉽지 않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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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구단이 리그 최고 가드를 살펴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GQ Sports』의 하워드 벡 기자에 따르면, 마이애미 히트, 브루클린 네츠, 시카고 불스가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의 제임스 하든(가드, 196cm, 100kg)에 관심이 있다고 전했다.
구체적으로 얼마나 흥미를 가질 지 의문이다. 그러나 하든이 바라던 LA 클리퍼스로의 트레이드가 어려워졌고, 그도 다른 구단으로 트레이드 의사를 보임에 따라 다른 팀들이 하든 트레이드를 시도할 만한 상황이다.
마이애미가 단연 눈에 띈다. 마이애미는 이번 여름에 데미언 릴라드(포틀랜드)가 자신의 트레이드 행선지로 거론하면서 이번 오프시즌 최고 승자로 급부상했다. 그러나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가 요구하는 조건이 만만치 않다. 최근 제대로 접촉조차 하지 못한 것으로 짐작된다. 트레이닝캠프 이전에 협상이 진행된다 하더라도 타결 여부를 자신하기 어렵다.
그러나 하든이라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하든도 마이애미에 가세한다면, 마이애미가 일약 유력한 대권 주자로 급부상할 수 있다. 하든이 경기 운영을 관장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출중한 외곽슛까지 갖추고 있어 오히려 지미 버틀러와 좋은 조합을 갖출 여지도 충분하다. 타일러 히로를 매개로 트레이드 조건을 꾸릴 수 있는 부분도 간과할 수 없다.
브루클린은 지난 2021-2022 시즌 트레이드 데드라인을 앞두고 하든을 필라델피아로 트레이드했다. 하든이 팀의 불확실성에 대한 우려가 컸고, 이후 트레이드를 요청했다. 당시 벤 시먼스(브루클린)와 지명권 다수가 거래에 포함됐다. 그러나 시먼스는 트레이드 이후 거의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시먼스와 다시 맞교환은 어려우며 다른 전력을 내줘야 한다.
하지만 하든이 브루클린행을 바랄 것 같지 않다. 스티브 내쉬 전 감독이 경질된 후, 달라진 면모를 보였으나 브루클린이 자신이 안착한다 하더라도 특급 전력이 없기 때문. 다수의 주전급 이상의 포워드가 즐비하나 당장 우승 도전에 나서기에 한계가 있다. 여러 정황상 하든이 브루클린으로 트레이드가 되긴 쉽지 않아 보인다.
시카고도 거론되어 있다. 시카고는 더마 드로잔과 니콜라 부체비치를 보유하고 있다. 잭 라빈을 매개로 트레이드에 뛰어든다면 필라델피아의 구미를 당기게 할 만하다. 라빈이 주포로서 자유계약을 앞둔 당시보다 활약이 다소 저조하다. 내구성에서도 작은 아쉬움이 있어 시카고 수뇌부가 트레이드에 나설 만하다. 시카고도 라빈이라면 협상에 적극 임할 수 있을 터.
시카고도 트레이드로 하든을 품은 후 한 시즌 최선을 다해볼 수 있다. 만약 결과가 좋지 않다면 하든은 물론이고 시즌 후 계약이 만료되는 더마 드로잔과도 결별하면서 대대적인 개편에 돌입하는 것도 이상하지 않다. 거래 이후 연장계약을 맺는 것도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 다만, 하든이 시카고로 트레이드에 얼마나 열려 있을 지가 관건이다.
사진 제공 = NBA Media Central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considerate2@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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