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범죄피해자지원센터, 피해자들과 가을채소 파종…"치유·회복의 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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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수원지방검찰청 안양지청 (사)안양지역 범죄피해자지원센터(지원센터)가 범죄피해자의 일상 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달 감자를 수확해 전달한 데 이어 최근 가을채소 파종에 나서는 등 또 한 번 구슬땀을 흘렸다.
여기에 '울타리'는 수원지방검찰청 안양지청, 안양준법지원센터, 안양시 농협 지부 및 농정지원단 후원으로 운영되는 가운데 참여자들은 범죄피해자들의 일상 회복을 위해 '힐링 팜' 농장 운영 이외도 다양한 지원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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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수원지방검찰청 안양지청 (사)안양지역 범죄피해자지원센터(지원센터)가 범죄피해자의 일상 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달 감자를 수확해 전달한 데 이어 최근 가을채소 파종에 나서는 등 또 한 번 구슬땀을 흘렸다.
27일 지원센터에 따르면 센터는 지난 25일 의왕시 내손동 '힐링팜' 농장 990㎡에서 범죄피해자들의 자조 모임인 '울타리' 회원들과 김장 배추 모종과 함께 무, 월동 시금치를 심는 등 범죄 피해자와 그 가족의 피해 복구와 이차적 피해 예방에 주력했다. 이번 파종은 9번째다.
이에 앞서 센터는 지난달 김성훈 지청장, 안동완 차장검사, 김정진 인권보호관, 박진석 2부장 검사, 문승현 이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봄에 파종한 감자를 수확해 '울타리' 회원 등에게 전달됐다.
수확에 이르기까지 센터와 '울타리' 회원, 법률지원 위원들은 잡초 제거 등 감자 재배에 구슬땀을 흘리며, 상호 소통을 통해 경제·심리·의료·법률지원에 집중하는 등 피해자들의 일상 회복에 힘을 보탰다.
센터는 9년 전부터 범죄피해자들의 일상 회복과 심리적 상처 해소 등을 위해 ‘아름다운 텃밭 가꾸기’로 이름 붙인 '힐링 팜' 농장을 운영한다. 올봄 안양시 만안구 석수동에서 현 위치로 농장을 옮겼다.
특히 센터는 '힐링 팜'의 농작물 재배를 매개로 ‘울타리' 회원들과 멘토·멘티 관계를 형성하고, 일상 회복에 주력하는 가운데 회원들의 만족도를 높이는 등 정신적 회복 지원에 주력하고 있다.
여기에 ‘울타리’는 수원지방검찰청 안양지청, 안양준법지원센터, 안양시 농협 지부 및 농정지원단 후원으로 운영되는 가운데 참여자들은 범죄피해자들의 일상 회복을 위해 '힐링 팜' 농장 운영 이외도 다양한 지원을 한다.
이종찬 센터 사무처장은 “농사일은 하늘과 사람이 함께하는 일이라며 ‘힐링팜’이 ‘울타리’ 회원들의 치유 공간으로 손색이 없도록 잘 가꿔 가겠다”라며 “치유와 회복의 과정을 지켜보면서 힘든 것을 잊는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파종 행사에는 이혁 안양준법지원센터 소장, 장윤정 집행 과장, 신원권 농협 안양시지부장, 김억 덕 농정지원단장과 문 이사장, 상담·법률지원 위원, 울타리 회원 등 30여 명이 함께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h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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