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와이드] 오염수 여론전 가열…야, '장외투쟁' vs 여 "선동 쇼 멈춰라"
<출연 : 김민지 국민의힘 미디어법률단 위원·임세은 더불어민주당 국민소통위 상임부위원장>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를 둘러싼 여야 갈등이 국회 밖에서 더욱 격해지고 있습니다.
오늘 야권은 일본 현지 반대 집회에 참석하고요.
여당은 야당이 정치적 목적을 위해 무책임한 선동을 벌이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관련 내용 두 분과 짚어봅니다.
김민지 국민의힘 미디어법률단 위원, 임세은 더불어민주당 국민소통위 상임부위원장 어서 오세요.
<질문 1> 주말 도심 대규모 장외 집회를 벌인 야권, 오늘은 후쿠시마에서 여는 원전 오염수 방류 반대 집회에 참석합니다. 방류를 반대하는 일본의 야당과 함께하는 자리인데요. 꼭 일본까지 가야 했냐는 것이 여당의 입장인 것 같아요?
<질문 2> 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일본이 태평양 연안국에 전쟁을 선포한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방류가 이미 시작된 지 나흘째인데요. 국제 연대로 방류를 중단하거나, 정부 차원의 구상권 청구까지 야권의 힘만으로 가능하겠습니까?
<질문 3> 국민의힘은 야당이 자극적인 단어로 선동하며 국민 혼란을 부추기고 있다며 장외 투쟁은 '정치쇼'로, 이재명 대표 방탄을 위한 거라 주장했는데요. 오염수 방류 반대와 이 대표 방탄이 구체적으로 어떻게 연결되는 겁니까?
<질문 4> 실제로 일본 수산청이 원전 근처에서 잡은 물고기 두 마리를 조사한 결과 방사성 물질인 삼중수소는 기준치 이하였습니다. 여당은 수산물의 안전성이 과학적으로 입증됐다고 보고 있는데요. 하지만 앞으로 30년간 오염수가 배출될 건데 한 달간 검사만으로는 안전하다고 볼 수 없다는 주장도 있어요?
<질문 5> 오염수 방류 이후 국무총리가 대국민 담화를 발표했지만, 윤 대통령 메시지는 별도로 나오지 않았습니다. 대통령실은 총리 입장이 곧 정부의 입장이고, 총리가 대통령 뜻과 다른 말을 하겠느냐고 했는데요. 오염수 방류 이후 정부의 대응, 어떻게 보시나요?
<질문 6> 한편 문재인 전 대통령이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과의 오염수 방류 설전에 뛰어들면서 정치권에서 논란이 커졌습니다. 전직 대통령과 여당 의원의 이례적인 SNS 설전 어떻게 보셨습니까?
<질문 7>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이 그제 공식 임명됐습니다. 여당은 방송 정상화의 적임자라고 보고 있고요. 반대로 야당은 방송 장악을 우려하는데요, 자체적으로 부적격 보고서를 만들기도 했는데요. 일단 방통위는 상임위원 중 5명 중 세 자리가 공석이라 당분간 2인 체제로 운영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에요?
<질문 8> 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5번째 검찰 소환 통보를 받았는데요. 수원지검은 오는 30일 출석을 요구했지만 이 대표는 일정상 어렵다고 밝혀 일정이 확정되진 않았습니다. 검찰 출석을 둘러싼 줄다리기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8-1> 민주당이 비회기인 이번주 영장 청구를 요구하지만, 검찰이 정기국회 시작후인 9월 영장을 청구할 거란 관측이 높습니다. 이 경우 국회 체포동의안 표결이 필요한데요. 민주당이 가결이냐, 부결이냐를 두고 논란을 벌일 전망입니다. 당내 분위기는 어떤가요?
<질문 9> 국민의힘과 민주당이 내일부터 1박2일 연찬회와 워크숍을 각각 여는데요. 정기국회 대응 전략을 논의하는 것이 주목적인데요. 이번 정기국회가 21대 국회의 마지막인데다 내년 4월 총선을 앞두고 있는 만큼 험로가 예상됩니다. 각당의 워크숍, 어떤 부분에 주안점을 둘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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