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로 뻗어 나가는 K-편의점...해외 시장 공략 잰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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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편의점'이 세계로 뻗어나가고 있다.
국내 편의점들은 이미 포화 상태인 국내를 넘어 '편의점 태동기'에고 있는 동남아시아 시장을 중심으로 잇달아 점포를 열며 새로운 성장 잠재력을 발굴 중이다.
국내 편의점들이 본격적으로 해외에 점포를 내기 시작한 건 2018년부터다.
해외에 낸 국내 편의점 점포들은 이른바 'K-푸드' 인기를 바탕으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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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화된 국내 시장 넘어 세계로...베트남·몽골 등
[파이낸셜뉴스] 'K-편의점'이 세계로 뻗어나가고 있다. 국내 편의점들은 이미 포화 상태인 국내를 넘어 '편의점 태동기'에고 있는 동남아시아 시장을 중심으로 잇달아 점포를 열며 새로운 성장 잠재력을 발굴 중이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24는 최근 캄보디아 현지 사이손그룹 및 한국의 한림건축그룹과 편의점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캄보디아 진출을 추진한다. 앞선 말레이시아, 싱가포르에 이어 세 번째다. 캄보디아는 매년 660만명의 해외 관광객이 방문하는 곳으로, 수도인 프놈펜은 230만명이 살고 있어 구매력을 갖춘 곳이다. 코로나19 확산 이전 7%대의 높은 경제 성장률로 성장 잠재력도 큰 시장으로 꼽힌다. 이미 GS25·CU·세븐일레븐·이마트24 등 국내 편의점 점포 수는 지난해 기준 5만개를 넘어서 포화 상태다.
국내 편의점들이 본격적으로 해외에 점포를 내기 시작한 건 2018년부터다. 2018년은 업계 자체적으로 편의점 근접(50~100미터) 출점 제한 자율규약이 마련될 만큼 신규 출점 경쟁이 치열했던 때기도 하다. GS25는 2018년 1월 베트남 호찌민 지역에 1호 점포를 냈고, CU 운영사 BGF리테일도 같은 해 4월 몽골 시장에 첫 점포를 열었다. GS25 베트남 점포는 이달 기준 211개, CU의 몽골 점포는 약 330개에 달한다. GS25와 CU는 2021년에는 몽골과 말레이시아에 각각 진출해 현지에서 100~200개의 점포를 운영 중이다.
해외에 낸 국내 편의점 점포들은 이른바 'K-푸드' 인기를 바탕으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베트남GS25는 떡볶이를 비롯해 치킨, 꼬치류 등 즉석 조리식품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올해 상반기 조리식품 매출은 전년 대비 83% 뛰었다. 현지 특화 상품인 베트남식 호빵 '반바오'도 인기다.
몽골 CU에서 잘 팔리는 상품도 김밥, 토스트, 핫도그 등 즉석조리식품이다. 말레이시아 CU에서 매출 1, 2위를 차지하고 있는 떡볶이는 하루 4000컵씩 팔린다고 한다.
국내 편의점들은 현지 점포를 공격적으로 늘려갈 계획이다. 캄보디아에 진출하는 이마트24는 향후 5년 내 베트남에 100개 매장을 순차적으로 열 예정이다. GS25는 베트남에는 2027년까지 700점 이상을, 몽골에는 2025년까지 500점 이상 확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 CU는 말레이시아 내 점포를 향후 5년간 500개 이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편의점들이 한류 열풍을 타고 현지화, 차별화 전략으로 해외 시장에 적극 진출하고 있다"며 "글로벌 브랜드를 목표로 해외 진출 국가가 앞으로 더 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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