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코로나 고위험군' 검사 선별진료소 12곳 계속 운영한다

조명휘 기자 2023. 8. 27.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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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는 31일부터 코로나19 감염병 고위험군 선제검사를 위한 선별진료소를 지속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코로나19 감염병 등급은 31일부터 현행 2급에서 4급으로 하향 조정된다.

한편 코로나19 감염병 등급이 4급으로 하향 조정되면, 지난 3월 발표한 위기단계조정 로드맵에 따른 2단계 조치가 시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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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위험군 보호 및 취약시설 모니터링 집중
[서울=뉴시스] 오는 31일부터 코로나19가 인플루엔자(독감) 수준으로 관리됨에 따라 신속항원검사(RAT) 시 기존 진찰비(5000원)와 함께 검사비를 추가로 내야 한다. 재택치료를 지원했던 호흡기환자진료센터 지정을 해제하고 자발적 격리 환자에게 지급하던 생활지원비와 유급휴가비 지원도 종료한다. (그래픽=안지혜 기자) hokma@newsis.com


[대전=뉴시스] 조명휘 기자 = 대전시는 31일부터 코로나19 감염병 고위험군 선제검사를 위한 선별진료소를 지속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코로나19 감염병 등급은 31일부터 현행 2급에서 4급으로 하향 조정된다. 시는 고위험군 보호 중심으로 대응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고위험군 선제검사를 위해 선별진료소 12곳(보건소 5·의료기관 7)를 계속 운영하고, 21개 전담 병상을 확보해 중증환자 발생에 대비하기로 했다. 치료제 처방기관 387곳과 담당약국 149곳도 지정했다.

또한, 감염취약시설 대응 전담반 7팀 35명을 운영하고, 집단 감염 자 발생 모니터링 등 신속 대응체계를 유지할 방침이다.

한편 코로나19 감염병 등급이 4급으로 하향 조정되면, 지난 3월 발표한 위기단계조정 로드맵에 따른 2단계 조치가 시행된다. 다만, 고위험군 보호 및 안정적 대응체계를 위해 위기경보‘경계’ 단계는 당분간 유지된다.

최근 확진자 증가세, 인플루엔자 동시 유행 등 연중 한두 차례 유행과 등락 가능성은 있으나, 지난 유행과 비교해 치명률이 2.5배에서 5배 낮게 유지되고 있고, 의료 대응 역량 축적으로 안정적으로 관리가 가능한 점 등이 고려된 조치다.

4급 하향에 따라 재택치료 지원이 종료되고, 모든 병·의원에서 코로나19 진료가 가능한 일반의료체계로 전환된다.

진단검사(PCR, RAT)는 유료화되며 생활지원비·유급휴가비 지원은 종료된다. 치료제·백신 무상 지원, 감염취약시설 입소자 외출·외박 전면 허용, 코로나 양성 확인 통지 문자발송 중단 조치도 이뤄진다.

다만, 고위험군 보호를 위해 병원급 및 입소형 감염취약시설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와 의료기관, 요양병원·시설의 입원·입소 전 선제 검사는 당분간 유지되며, 중증 환자 입원 치료비도 일부 지원된다.

남시덕 시 시민체육건강국장은 “완전 종식을 위해 개인방역 수칙을 준수하고 가을철 시행 예정인 백신 접종에도 적극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oemedi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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