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슈바이처' 곽병은 원장, 만해대상 상금 5000만원 전액 기부 '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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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의 '슈바이처'로 불리는 곽병은 전 갈거리 사회적협동조합 이사장이 최근 제27회 만해대상에서 받은 상금 5000만원을 빈의자 의사회(빈곤층 의료지원 자원봉사의사회)에 기부해 귀감이 되고 있다.
앞서 그는 지난 2014년 동곡상과 아산상을 통해 받은 상금 7000만원도 빈의자 의사회에 기부하기도 했다.
빈의자 의사회는 2014년 3월 설립해 원주의 노숙인, 장애인, 노인, 아동, 다문화가정 등 빈곤층에 대한 의료를 지원하는 봉사단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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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의 ‘슈바이처’로 불리는 곽병은 전 갈거리 사회적협동조합 이사장이 최근 제27회 만해대상에서 받은 상금 5000만원을 빈의자 의사회(빈곤층 의료지원 자원봉사의사회)에 기부해 귀감이 되고 있다.
앞서 그는 지난 2014년 동곡상과 아산상을 통해 받은 상금 7000만원도 빈의자 의사회에 기부하기도 했다.
이 같은 그의 잇단 기부는 빈의자 의사회의 설립 취지, 운영 방식 때문이다. 빈의자 의사회는 2014년 3월 설립해 원주의 노숙인, 장애인, 노인, 아동, 다문화가정 등 빈곤층에 대한 의료를 지원하는 봉사단체다. 현재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원주의료원 등 종합병원과 병의원, 한의원, 약국 등이 참여해 무료·실비 진료 중이며 회원들의 회비로 운영하고 있다.
곽 전 이사장은 “진료는 각 의료기관에서 실비로 운영하지만 환자 본인 부담금은 빈의자 의사회 기금으로 운영하다보니 재정이 어려울 때가 많다”며 “빈곤층에게 많은 의료 봉사를 시런하기 위해 기부를 결심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 뿐만이 아니다. 그는 지난 2022년 자신의 건물을 매각해 얻은 자산 1억5000만원을 갈거리 사회적협동조합에 기부했다. 갈거리 사회적협동조합은 의사인 부인 임동란 씨와 함께 노숙인들에게 200만원 한도 내 무담보 신용대출을 해주기 위해 설립한 곳이다. 또 그는 노숙인을 위해 사재 5000만원을 들여 지난 1991년 ‘갈거리사랑촌’을 설립했다. 여기에 1997년 외환 위기때 노숙인을 위한 무료급식소 ‘십시일반’과 원주노숙인센터, 봉산동 할머니의 집 등을 세워 운영해 왔다. 이기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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