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620억원 증액 추경 예산안 시의회 제출…태풍복구 33억 등

이은희 기자 2023. 8. 27.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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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경주시는 2회 추가경정예산안 620억 원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27일 밝혔다.

일반회계가 534억 원 특별회계 86억 원이며, 태풍피해 지역의 신속한 복구와 지역경제 활성화, 민생 안정 등 현안에 중점을 뒀다.

주낙영 시장은 "정부 건전재정 기조에 맞춰 과감한 세출 구조조정으로 재원을 마련하고 필수 경비를 편성했다"면서 "신속한 재해 복구 등 시민 안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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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해복구·민생안정·지역경제 활력 중점
일반회계 534억 원, 특별회계 86억 원
경주시청

[경주=뉴시스] 이은희 기자 = 경북 경주시는 2회 추가경정예산안 620억 원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27일 밝혔다.

일반회계가 534억 원 특별회계 86억 원이며, 태풍피해 지역의 신속한 복구와 지역경제 활성화, 민생 안정 등 현안에 중점을 뒀다. 본예산과 1회 추경안을 포함해 올해 총예산은 2조630억 원으로 늘었다.

재원은 지방소득세 추가분 107억 원, 세외수입 131억 원, 국·도비 보조금 60억 원, 보전수입 201억 원 등으로 마련했다. 세출예산 구조조정으로 203억 원을 확보해 불확실한 여건에도 대비했다.

주요사업 중 재해와 관련해 태풍 복구 33억, 신당천 20억, 중대결함 교량 6억, 하천 보수정비 17억, 수리시설 개선 17억 등이 투입된다.

민생 안정에는 어르신 무료택시 12억, 가축분뇨 공공처리시설 설치 26억, 축산농가 사료비 11억, 황남동 공영주차장 25억, 중부·황오 통합청사에 6억 원 등이 쓰인다.

지역경제 활력을 위해 디지털타운 조성 10억, 외동산단 복합문화센터 건립 17억, 국내복귀투자 보조금 4억, 신라금속공예지국 19억, APEC 정상회의 유치 활동 5억 원 등을 마련한다.

경주시는 연내 집행이 불가한 사업을 조정해 세출예산을 효율화하고 이월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이번 추경안은 내달 14일 경주시의회에서 심의 후 확정될 예정이다.

주낙영 시장은 “정부 건전재정 기조에 맞춰 과감한 세출 구조조정으로 재원을 마련하고 필수 경비를 편성했다”면서 “신속한 재해 복구 등 시민 안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le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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