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케파·멘디 동반 이탈' 첼시, 194cm 세르비아 GK 영입...7년 계약
[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첼시가 조르제 페트코비치(23·세르비아) 골키퍼를 영입했다.
첼시는 27일(한국시간) “페트코비치를 영입해 7년 계약을 맺었다. 1년 연장 옵션도 포함되어 있는 계약”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페트코비치는 “첼시에 입단하게 되어 정말 기쁘다. 하루빨리 첼시 선수로서 경기에 출전하고 싶다”면서 “첼시 이적은 내 커리어에서 대단히 큰 발전이다. 세계 최고의 팀 중 한 곳에서 뛰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뛰는 걸 꿈꾸면서 자랐다. 첼시에서 많이 배우고 성장하겠다. 홈구장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팬들과 인사하고 경기도 출전하고 싶다”고 다짐했다.
첼시는 올 시즌을 앞두고 주전 골키퍼 2명을 떠나보냈다. 케파 아리사발라가는 레알 마드리드로 임대 이적했고, 에두아르 멘디는 사우디아라비아 알 아흘리로 이적했다. 이들의 공백을 로베르트 산체스가 메웠으나, 이제부턴 페트코비치와 주전 경쟁할 것으로 예상된다.
페트코비치는 세르비아 출신 194cm 골키퍼다. 2018년에 세르비아 프로팀 추카리츠키에서 프로 데뷔했고, 2022년부터 2023년까지는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뉴 잉글랜드 레볼루션에서 활약했다. 세르비아 축구대표팀에서는 A매치 2경기에 나섰다.
첼시는 이번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 3경기에서 4실점을 허용했다. 대규모 선수단 개편을 한 탓에 수비 조직력이 기대 이하다. 페트코비치가 합류하면서 실점률을 낮출 수 있을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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