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Festa] 코리아짐 배인호 원장 "부모로도 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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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선수들은 물론이고 학부모, 클럽 원장 모두 만족했다.
27일 대한민국농구협회는 충청북도 제천시 제천체육관에서 '2023 농구 유·청소년클럽리그(i-League, 이하 농구 아이리그) i-Festa' 2일 차를 진행했다.
i-Festa는 농구 아이리그에 참가한 선수들에게 뜻깊은 시간과 추억을 선사하기 위해 대한민국농구협회가 기획한 행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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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제천/배승열 기자] 어린 선수들은 물론이고 학부모, 클럽 원장 모두 만족했다.
27일 대한민국농구협회는 충청북도 제천시 제천체육관에서 '2023 농구 유·청소년클럽리그(i-League, 이하 농구 아이리그) i-Festa' 2일 차를 진행했다. 지난 26일 개막한 i-Festa는 1박 2일간 열린다.
i-Festa는 농구 아이리그에 참가한 선수들에게 뜻깊은 시간과 추억을 선사하기 위해 대한민국농구협회가 기획한 행사다. 농구 아이리그에 참가 중인 22개 시·군·구에서 선수 및 지도자가 찾았다.
창원 코리아짐 배인호 원장은 "굉장히 좋은 행사다. 어린 선수들이 좋아하고 기다렸다"며 "원장으로 당연히 만족한다. 다만, 더 많은 선수를 데려오지 못한 것이 마음에 걸린다"고 말했다. i-Festa는 참가인원을 농구 아이리그에 참가한 팀에서 30명으로 제한했다. 총 102개 팀에서 600여 명의 클럽 선수 및 지도자가 모였다.
배인호 원장은 이번 i-Festa에 지도자면서 학부모로 현장을 방문했다. 그의 둘째 딸 배수경(삼계초2) 양도 i-Festa를 즐기고 있다.
배 원장은 "큰딸은 농구에 관심이 없다. 클럽에 오지 않는다"며 "둘째는 어릴 때부터 농구공을 던졌다. 본격적으로 수업을 시작한 건 1학년 때다. 지금처럼 흥미가 유지된다면 전문 선수로 고민 중이다. 이곳에도 경기를 뛰어야겠다며 엄마가 못 와도 좋으니 가고 싶다고 했다"고 웃었다.
물놀이를 즐기던 둘째 딸 배수경 양은 "물놀이도 재밌지만, 농구가 더 재밌어요. 내년에도 여기(i-Festa)에 오고 싶어요"라고 말했다.
같은 시간 경남 양산시 천성산 실내체육관에서는 양산 아이리그(U15부)가 진행중이다. 이를 끝으로 양산 아이리그는 막이 내린다.
배인호 원장은 "경남에서 창원 아이리그는 선수반, 양산 아이리그는 취미반 선수들 위주로 참여하자고 각 클럽 원장님들과 이야기 나눴다. 양산 아이리그의 취지는 그렇다"며 "첫 경기에서 득점하지 못했던 친구들이 세 번째 경기에서 10점 이상 넣는 모습을 보며 취지에 맞게 환경을 잘 만든 것 같다고 느꼈다"고 이야기했다.
끝으로 "작년에도 이 행사에 참여했다. 숙소 컨디션과 레크리에이션은 작년이 더 좋았지만 그때보다 지금이 확실히 더 좋다. 경기장, 운영, 식사, 동선 등 원장으로도 부모로도 만족한다. 많은 선수가 농구를 즐기고 재밌게 놀다 갈 수 있게 만들어준 대한민국농구협회에 감사하다"고 전했다.
i-Festa는 대한체육회가 주최하고 대한민국농구협회, 충청북도농구협회, 제천시농구협회가 주관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 그리고 제천시, 제천시의회, 제천시체육회가 후원한 행사다.
#사진_배승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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