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괴담정치로 국민안전·이재명 못지켜…방일쇼 국제망신 한심"

박기범 기자 2023. 8. 27.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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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27일 야당의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비판 집회에 대해 "길거리에서 국민의 안전과 건강을 지켜낼 수 없다"고 비판했다.

특히 이날 야당 인사들이 오염수 방류 규탄 집회 참석을 위해 일본으로 향한 것을 두고는 "방일쇼"라며 "국제적 망신이 걱정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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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우병·사드괴담처럼 진실 드러날 것…오염수 선동 이재명 방탄 목적"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6일 오후 서울 중구 태평로 일대에서 열린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 투기 규탄 범국민대회'에서 일본의 오염수 방류 중단을 촉구하고 있다. 2023.8.26/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서울=뉴스1) 박기범 기자 = 국민의힘은 27일 야당의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비판 집회에 대해 "길거리에서 국민의 안전과 건강을 지켜낼 수 없다"고 비판했다.

특히 이날 야당 인사들이 오염수 방류 규탄 집회 참석을 위해 일본으로 향한 것을 두고는 "방일쇼"라며 "국제적 망신이 걱정된다"고 했다.

유상범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어제 오후 서울 도심에 야당과 친야 성향 단체들이 한데 모여 총공세에 돌입했다"며 "길거리에선 국민의 '안전'과 '건강'을 지켜낼 수도, 괴담정치 방탄무기로는 '이재명 대표'도 지켜낼 수 없다"고 비판했다.

유 수석대변인은 "광우병, 사드괴담 때처럼 지금의 괴담정치도 머지않아 진실은 드러날 것이나, 무책임한 괴담 선동으로 선량한 어민, 수산업자들이 피눈물 속에 생계를 위협받은 뒤일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어 "어제 일본 야당 주최 반대집회 참석 등을 위해 출국한 야당 의원들을 보고 있자니, 또다시 보여주기식 '방일쇼'로 국제적인 망신을 자초하지나 않을런지 걱정부터 앞서니 한심하기 짝이 없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방류는 이미 시작됐다. 지금은 현실을 직시하고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여야 함께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기울여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전주혜 원내대변인도 이날 논평을 통해 "집회의 시작은 어느새 반일 선동곡으로 변질된 '죽창가' 공연이었다고 한다. 이것으로 민주당의 후쿠시마 오염수 선동은 반일 프레임을 내세워 이재명 방탄을 목적으로 하는 정치 선동, 그 이상 이하도 아님이 밝혀졌다"고 했다.

전 원내대변인은 "일본의 오염수 방류를 반대하는 세력은 한국의 야당과 중국, 북한뿐"이라며 "우리 서해와 맞닿은 중국 원전 55기에서 배출하는 삼중수소가 후쿠시마의 50배에 달한다. 왜 이 문제에 대해서는 입을 굳게 닫고 있는 것인가"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의 무책임한 시위 때문에 죽어나는 건 윤석열 정권도, 일본도 아닌, 바로 우리 국민"이라며 "국민의힘과 윤석열 정부는 민주당의 괴담 선동에 단호히 맞설 것"이라고 했다.

pkb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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