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수 “과거 넷플릭스 본사 방문, 한국시장 진출 제안했더니 웃어” (라디오쇼)

[뉴스엔 장예솔 기자]

개그맨 박명수가 넷플릭스 본사에 방문했던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8월 27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는 DJ 박명수가 청취자와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박명수는 할리우드 배우를 꿈꾸던 30대 영어 강사와 전화 통화를 나눴다. 청취자는 꿈을 접은 이유를 묻자 "제가 입이 너무 커서 한국에서는 안 되니까 영어를 열심히 배워서 도전했다. 근데 현실을 깨닫고 한국에 다시 돌아와서 영어 선생님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청취자는 "외모적으로 수월하지 않다 보니 사람들이 알아주지 않더라"며 "줄리아 로버츠 영화를 너무 좋아해서 교수님 앞에서 연기를 했는데 취미로 하라고, 즐기라고 하더라"고 회상했다.

박명수는 '무한도전' 출연 당시 넷플릭스 본사에 방문했다며 "세계적으로 유명한 할아버지 배우한테 '미국 시장에 안주하지 말고 한국 시장에 빨리 진출하라'고 했더니 웃더라. 지금 서로 한국에 진출하려고 난리지 않냐. 내 말이 맞았다"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그러면서 "계속 꿈에 도전했으면 좋겠다. 요즘은 우리나라 영화가 세계로 나가니까 나중에 영어권에서 충분히 캐스팅될 수 있다"며 "할리우드 못 가면 충무로라도 가야 하지 않겠나. 30대인데 왜 벌써 꿈을 접냐. 저는 아직도 꿈을 꾸고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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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장예솔 imyeso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