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태경 "이재명, 수산물 불안 선동…횟집 장사 망친 책임져야"

한은진 기자 2023. 8. 27. 12: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은 27일 "우리 수산물 불안하다 선동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횟집 장사 망친 책임을 져야 한다"고 밝혔다.

하 의원은 이날 자신의 SNS(페이스북)에 "지난 6월3일 당시 이 대표가 자갈치시장을 방문해 전복회를 먹으며 '이걸 앞으로는 걱정하면서 먹어야 한다'고 말했다"며 "국민을 안심시키기는커녕 앞으로는 회를 먹으면 안 된다는 공포 메시지를 던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국민 안심커녕 공포 메시지"
"해당 발언 이후 소비 위축돼"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하태경 국민의힘 시민단체선진화특위 위원장이 지난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토론회 '시민단체 공익성 강화를 위한 제도 개선 및 지원방안 모색'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2023.08.11. 20hwan@newsis.com


[서울=뉴시스]한은진 기자 =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은 27일 "우리 수산물 불안하다 선동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횟집 장사 망친 책임을 져야 한다"고 밝혔다.

하 의원은 이날 자신의 SNS(페이스북)에 "지난 6월3일 당시 이 대표가 자갈치시장을 방문해 전복회를 먹으며 '이걸 앞으로는 걱정하면서 먹어야 한다'고 말했다"며 "국민을 안심시키기는커녕 앞으로는 회를 먹으면 안 된다는 공포 메시지를 던진 것"이라고 주장했다.

하 의원은 "민주당은 당시 이재명 대표가 자갈치 시장에서 회 먹는 사진을 들고 와 저의 주장을 반박했다"며 "눈 가리고 아웅하는 격"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또 서면역 집회에서는 (이 대표가) 마치 부산 앞바다가 방사능 물질로 뒤덮일 거라고 주장했다"고 날을 세웠다.

그는 "당시 이 대표는 '오염된 바다를 누가 찾겠나. 해운대 이 아름다운 바다에 수백만 명의 사람이 찾아와 즐기지만 이곳에 세슘이니 무슨 늄이니 희한한 이름도 기억하기 어려운 핵 방사능 물질이 바다에 섞여있다고 한다면 대체 누가 바다를 찾겠냐'며 '이 향기 좋은 멍게를 대체 누가 찾을 것이냐. 김이 오염되면 김밥은 대체 무엇으로 만들 거냐'며 국민의 불안감을 부추겼다"고 일갈했다.

이어 그는 "실제로 이 대표의 이날 발언 이후 우리 수산물에 대한 불안감이 높아졌고 이는 급격한 소비 위축으로 이어졌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그는 "그 책임은 국민이 반드시 이 대표에게 물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gold@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