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1.preview] 5경기 3무 2패, 감독 사임…곤경에 빠진 서울, 상대는 ‘최악의 상성’ 울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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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서울이 위기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이번 경기가 중요하다.
서울은 27일 오후 7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1 2023' 28라운드에서 울산 현대와 맞대결을 펼친다.
현재 서울은 승점 39점으로 리그 5위, 울산은 승점 60점으로 리그 1위에 위치해 있다.
징크스로 자리매김한 울산전에서 서울은 분위기 반전을 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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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환]
FC서울이 위기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이번 경기가 중요하다.
서울은 27일 오후 7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1 2023’ 28라운드에서 울산 현대와 맞대결을 펼친다. 현재 서울은 승점 39점으로 리그 5위, 울산은 승점 60점으로 리그 1위에 위치해 있다.
홈팀 서울의 최근 분위기는 좋지 않다. 지난달 강원FC전부터 5경기 동안 승리가 없다. 특히 8월 들어 치른 포항 스틸러스, 대전하나시티즌, 대구FC전 모두 후반 막바지에 실점해 경기 결과가 바뀌었기 때문에 더욱 아쉬웠을 서울이다. 시즌 초반 2위까지 올라섰던 서울은 단기 임대생이었던 황의조가 떠난 이후 주춤하더니, 촘촘한 승점 속에서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는 중위권 싸움 참가가 불가피하게 됐다.
최근 부진했던 성적에 더해 안익수 감독이 지난 경기를 끝으로 사임하며 분위기가 더욱 가라앉았다. 안익수 감독은 대구전이 끝난 뒤 기자회견에서 미리 준비했던 ‘사퇴의 변’을 읽은 뒤 사임 의사를 표했고, 서울 구단 측은 3일 뒤 안익수 감독의 사의를 수용했다. 남은 시즌 동안 서울의 지휘봉은 김진규 수석코치가 감독 대행이 되어 잡기로 결정됐다.
여러모로 좋지 않은 분위기 속 최악의 상대를 만났다. 서울 입장에서 울산과의 상성은 최악이다. 이번 시즌 울산을 상대로 2패를 당한 데다가, 2017년 10월 이후로 6년 가까이 승리가 없다. 징크스로 자리매김한 울산전에서 서울은 분위기 반전을 꾀한다.
울산의 목표는 연승이다. 울산은 최근 안팎으로 흔들리며 시즌 초반 압도적인 1강의 모습을 잃었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지만, 여전히 울산은 울산이었다. 전북 현대와의 현대가 더비에서 승리를 거두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고, 이번 시즌 K리그 팀들 중 처음으로 승점 60점 고지를 밟았다. 울산은 서울 원정에서 약 한 달 반 만에 리그 2연승에 도전한다.
울산은 2위 포항이 강원과 비기며 추격에 제동이 걸린 틈을 타 승점 차를 벌리겠다는 생각이다. 만약 울산이 이번 경기에서 승리하게 되면 두 팀의 승점 차는 13점으로 벌어진다. 울산 입장에서 서울전은 시즌 초반처럼 1강 체제를 확실하게 굳힐 수 있는 기회나 다름없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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