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사까지 ‘루카쿠 임대 영입’ 경쟁 뛰어들었다…로마와 경쟁

김민철 2023. 8. 27.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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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멜루 루카쿠가 바르셀로나의 영입 후보로 급부상했다.

스페인 매체 '풋볼 에스파냐'는 27일(한국시간) "루카쿠의 임대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팀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바르셀로나가 경쟁에 합류했다"라고 보도했다.

첼시는 당초 루카쿠의 완전 매각을 고집했던 것과 달리 임대 형태의 이적도 고려하기로 입장을 바꿨다.

루카쿠를 임대할 수 있다는 소식에 관심이 쏟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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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로멜루 루카쿠가 바르셀로나의 영입 후보로 급부상했다.

스페인 매체 ‘풋볼 에스파냐’는 27일(한국시간) “루카쿠의 임대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팀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바르셀로나가 경쟁에 합류했다”라고 보도했다.

루카쿠는 올여름 이적 가능성이 높았다. 지난달 인터밀란 임대 계약 종료 후 첼시로 돌아왔지만 첼시는 루카쿠와 동행을 이어갈 의향이 없었다.

첼시는 루카쿠의 존재가 불편하기만 했다. 지난 2021년 1억 1,300만 유로(약 1,651억 원)의 이적료로 영입했지만 경기력은 실망스러웠으며 구단과 감독을 공개적으로 비판하기도 했다.

다행히 루카쿠를 원하는 팀은 많았다. 인터밀란, 유벤투스와 같은 세리에A 클럽들이 루카쿠의 유력한 차기 행선지로 거론됐다.

문제는 이적료였다. 첼시가 책정한 3천만 유로(약 429억 원)의 이적료를 선뜻 지불하겠다는 구단이 나오지 않았다. 두산 블라호비치와의 스왑딜도 성사되지 못했다.


발등에 불이 떨어진 쪽은 첼시다. 이적 시장 마감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기 때문이다. 첼시는 루카쿠 매각에 실패할 경우 최소 겨울 이적시장까지 그와 함께해야 할 지도 모른다.

결국 첼시가 고집을 꺾었다. 첼시는 당초 루카쿠의 완전 매각을 고집했던 것과 달리 임대 형태의 이적도 고려하기로 입장을 바꿨다.

루카쿠를 임대할 수 있다는 소식에 관심이 쏟아졌다. 특히 스트라이커 영입을 원했던 AS로마가 루카쿠의 영입에 적극적으로 뛰어들었다.

AS로마의 조제 무리뉴 감독은 루카쿠와 첼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에서 사제의 연을 맺은 인물이기도 하다.

이 가운데 강력한 경쟁자가 생겼다. 이번 보도에 따르면 바르셀로나는 이적 시장이 마감되기 전까지 루카쿠의 상황을 면밀히 관찰할 계획이다.

바르셀로나 임대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이 매체는 “루카쿠는 사우디아라비아행을 원하지 않는다. 그러나 유럽 잔류나 이탈리아 복귀에 대해서는 가능성을 열어놓고 있다”라고 전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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