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무량판 아파트 공사장 등 27곳 점검 결과 안전성 문제없어"

박하정 기자 2023. 8. 27.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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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무량판 구조를 적용한 공동주택 등 공사현장 27곳을 긴급 점검한 결과 모두 안전성에 문제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습니다.

서울시는 "관내 무량판 구조를 적용한 공동주택 등의 공사현장 구조물 안전성에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판단한다"며 "다만 국토교통부 주관으로 진행 중인 민간 무량판 구조 공동주택의 전수조사에서 검증될 수 있도록 이번 점검 결과를 국토부에 공유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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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무량판 구조를 적용한 공동주택 등 공사현장 27곳을 긴급 점검한 결과 모두 안전성에 문제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점검은 인천 검단신도시 아파트 지하 주차장 붕괴 사고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철근누락 사태를 계기로 7월 10일부터 8월 9일까지 한 달간 진행됐습니다.

대상은 무량판 구조를 적용한 공동주택 공사 현장 10곳(민간 8곳·SH공사 2곳)과 일반건축물 공사 현장 13곳, 유사한 특수구조를 적용한 현장 4곳 등 총 27곳입니다.

시는 재산권 행사 등에 불필요한 오해가 없도록 대상지 이름은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점검은 1차 설계도면 등 서류점검, 2차 현장점검 방식으로 시행됐습니다.

철근배근 상태는 철근탐사기를 통해 탐지하고 콘크리트 압축강도 발현 여부는 슈미트해머와 코어채취 압축강도 시험 등으로 확인했습니다.

그 결과 27곳의 철근배근과 콘크리트 압축강도는 모두 문제가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무량판 구조는 건축물의 뼈대를 구성하는 방식 중 하나로, 수평구조 건설자재인 보 없이 기둥이 직접 슬래브를 지지하는 공법입니다.

서울시는 "관내 무량판 구조를 적용한 공동주택 등의 공사현장 구조물 안전성에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판단한다"며 "다만 국토교통부 주관으로 진행 중인 민간 무량판 구조 공동주택의 전수조사에서 검증될 수 있도록 이번 점검 결과를 국토부에 공유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서울시는 점검 과정에서 나온 품질·안전 분야 지적사항에 대해선 자치구에 통보해 시정 지시하도록 할 계획입니다.

품질 분야에서는 현장 레미콘 품질시험 미흡과 동영상 기록관리 미흡 등이, 안전 분야에서는 안전 가시설 설치 부적정과 정기 안전점검 일부 미실시 등이 지적됐습니다.

(사진=연합뉴스)

박하정 기자 parkhj@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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