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벅지 부상' 이강인, PSG 주전으로 평가...음바페-뎀벨레-비티냐와 공존

신동훈 기자 2023. 8. 27.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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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리 생제르맹(PSG)은 지난 시즌과 비교하면 엄청난 변화를 겪었다.

이강인은 레알 마요르카를 떠나 PSG로 왔고 프리시즌 동안 부상으로 인해 고생을 했어도 리그앙 개막을 하자 선발 출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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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파리 생제르맹(PSG)은 지난 시즌과 비교하면 엄청난 변화를 겪었다. 부상에서 돌아온다면 이강인은 주전으로 평가될 것이다.

축구통계매체 '트랜스퍼마크트'는 26일(이하 한국시간) PSG의 2023-24시즌 스쿼드를 조명하면서 지난 시즌과 비교했다. PSG는 2022-23시즌 프랑스 리그앙에서 우승을 하긴 했어도 경기력이나 다른 대회 결과가 매우 만족스럽지 못해 크리스토프 갈티에 감독을 경질하고 루이스 엔리케 감독을 선임해 새 판 짜기에 돌입했다.

마우로 이카르디, 사비 시몬스, 엘 샤데유 비치아부, 리오넬 메시, 세르히오 라모스 등이 PSG에서 짐을 쌌다. 네이마르가 사우디아라비아의 알 힐랄로 떠나 공백이 생겼다. 떠난 선수들이 있는 만큼 새롭게 합류한 선수들도 많다. 마누엘 우가르테, 아르타우 테나스, 체르 은두르, 뤼카 에르난데스, 이강인, 밀란 슈크리니아르, 마르코 아센시오, 곤살루 하무스, 우스만 뎀벨레 등이 PSG 유니폼을 입었다.

지난 시즌 선발 라인업은 네이마르, 킬리안 음바페, 메시, 마르코 베라티, 다닐루 페레이라, 비티냐, 누누 멘데스, 라모스, 마르퀴뇨스, 아슈라프 하키미, 지안루이지 돈나룸마가 구성했다. 올 시즌은 이강인과 함께 음바페, 하무스, 뎀벨레, 우가르테, 비티냐, 멘데스, 슈크리니아르, 마르퀴뇨스, 하키미, 돈나룸마가 선발진을 구축했다.

 

이강인이 라인업에 이름을 올린 게 눈길을 끈다. 아센시오, 베라티, 파비안 루이스, 워렌 자이르-에메리 등이 있지만 이강인이 선발 라인업에 선택됐다. 이강인은 레알 마요르카를 떠나 PSG로 왔고 프리시즌 동안 부상으로 인해 고생을 했어도 리그앙 개막을 하자 선발 출전했다. 이강인은 좌우 윙어를 오가며 활약을 했다. 경쟁력을 보이면서 향후 활약을 기대케 했다.

윙어가 아닌 미드필더로 뛸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부상을 당했다. PSG는 22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이강인은 왼쪽 대퇴사두근에 부상을 입었다. 이강인은 A매치 기간이 끝날 때까지 치료를 받을 것이다"고 공식발표했다. PSG에 적응 중인 이강인에게 큰 타격이다.

프랑스 매체들이 집중 조명했다. '르 파리지앵'은 "대퇴사두근 부상을 당한 이강인은 적어도 9월 중순까지는 결장할 것이다. PSG가 치른 리그앙 2경기에 모두 선발로 나선 이강인은 랑스, 리옹전에 출전하지 못할 것이다. 부상 상황에 따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도 못 나올 수 있을 듯하다. PSG에 더 많은 창의성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며 이강인을 데려온 엔리케 감독은 부상 소식을 듣고 계획에 타격을 입었다고 생각할 것이다. 엔리케 감독은 다른 해결책을 찾아야 한다"고 했다. '레퀴프'의 로익 탄지 기자는 "이강인은 A매치 기간 끝날 때까지 결장한다. 향후 리그 2경기에서 나서지 못한다. PSG에 나쁜 소식이다"고 말했다.

부상으로 빠진 가운데 아쉬운 일이지만 돌아오면 충분히 선발 자원으로서 평가되며 출전시간을 부여 받을 수 있을 전망이다. 한편 PSG는 이강인이 빠진 랑스전에서 아센시오 골과 음바페 멀티골에 힘입어 3-1로 이기면서 시즌 첫 승을 따냈다.

사진=트랜스퍼마크트, PS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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