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극적인 역전승? 김성윤 적시타 없었다면…10G 19안타 펄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프로야구 삼성 외야수 김성윤(24)이 뜨거운 방망이로 사자 군단을 이끌고 있다.
김성윤은 26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 리그' 키움과 홈 경기에서 2번 타자 우익수로 나와 2루타 2개를 포함해 4타수 3안타 1타점 1득점 2도루로 펄펄 날았다.
김성윤은 올 시즌 80경기로 출전이 많지는 않았지만 타율 3할4푼4리 2홈런 21타점 31득점 14도루의 쏠쏠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프로야구 삼성 외야수 김성윤(24)이 뜨거운 방망이로 사자 군단을 이끌고 있다.
김성윤은 26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 리그' 키움과 홈 경기에서 2번 타자 우익수로 나와 2루타 2개를 포함해 4타수 3안타 1타점 1득점 2도루로 펄펄 날았다. 팀의 6 대 5 역전승에 힘을 보탰다.
이날 삼성은 선발 백정현이 6회초에만 4실점하는 등 5실점으로 흔들렸다. 7회까지 2 대 5로 뒤져 전날 4 대 7 패배까지 연패 분위기로 흘렀다.
하지만 삼성은 그래도 후반 역전승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0 대 1로 뒤진 3회 김성윤이 1사 뒤 안타와 도루로 기회를 만들었고, 구자욱의 2루타 때 홈을 밟아 동점을 이뤘다.
6회 대거 4실점했지만 7회 1점을 만회했다. 이번에도 김성윤이 무사 1, 3루에서 좌익수 희생타를 날려 타점을 올렸다.
삼성은 8회말 무사 만루에서 오재일이 극적인 만루 홈런을 터뜨려 단숨에 경기를 뒤집었다. 9회초에는 마무리 오승환이 투입돼 경기를 매조졌다. 주말을 맞아 경기장을 찾은 1만7586명 관중을 열광시킨 짜릿한 역전승이었다.
김성윤은 전날도 팀은 졌지만 활약이 빛났다. 이날 5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 1도루로 타선을 이끌었다.
이날 삼성은 선발 테일러 와이드너가 11피안타 7실점으로 무너졌다. 2회에만 6실점하면서 8회까지 2 대 7로 끌려간 어려운 경기였다.
하지만 삼성은 9회말 2점을 내면서 그래도 마지막까지 상대를 긴장하게 만들었다. 이번에도 김성윤이 1사 2, 3루에서 2타점 중전 적시타를 뽑아냈다. 키움은 어쩔 수 없이 마무리 임창민을 투입해야 했다.
삼성 박진만 감독도 26일 경기에 앞서 "어제 지긴 했지만 9회말 김성윤의 적시타가 나와 다음 경기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고 칭찬했다. 이어 "맥없이 졌다면 분위기가 가라앉았을 텐데 그래도 흐름이 이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결국 삼성은 26일 대역전승을 거뒀다.
김성윤은 올 시즌 80경기로 출전이 많지는 않았지만 타율 3할4푼4리 2홈런 21타점 31득점 14도루의 쏠쏠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 특히 최근 10경기 타율 4할8푼7리 19안타 1홈런 7타점 8득점 3도루로 절정의 기량을 뽐내고 있다.
삼성도 최근 10경기 6승 4패의 호조를 보이고 있다. 2017년 입단 뒤 최고의 시즌을 보내고 있는 김성윤이 최근 기세를 이어갈지 지켜볼 일이다.
대구=CBS노컷뉴스 임종률 기자 airjr@cbs.co.kr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생전 첫 부진, 마음 아팠다" 오재일, 그러나 포기하지 않았다
- '故 최동원 넘었던' 안우진 탈삼진 페이스, 왜 소폭 감소했을까
- '약속의 8회 재현!' 삼성 오재일, 역전 결승 만루포 폭발
- "와이드너 난타? 볼 배합 문제" 삼성 포수 강민호 대신 김재성으로
- '에이스란 무엇인가?' 키움 안우진이 보여줬다
- '3년 연속 150안타' 키움 김혜성 "안타왕? 손아섭 선배님이 너무 잘 쳐서…"
- '배드민턴 女王 최대 고비?' 안세영, 中 천적과 세계선수권 4강
- '최근 5승 2패' 삼성 박진만 감독 "상승 요인은 불펜 안정감"
- "아픈 손가락들, 더 커야 한다" 젊은 선수들 성장 강조한 키움 홍원기 감독
- '韓 테니스, 중흥하나 싶었는데…' 또 압류된 협회 운명, 30일 결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