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디자인비엔날레, 열흘 앞으로…"시민과 함께하는 축제"

형민우 2023. 8. 27.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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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디자인의 흐름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제10회 광주디자인비엔날레 개막이 열흘 앞으로 다가왔다.

광주디자인진흥원은 제10회 광주디자인비엔날레 전시관 환경구축 공사를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작품설치에 들어갔다고 27일 밝혔다.

광주디자인비엔날레는 오는 9월 6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7일부터 11월 7일까지 비엔날레전시관을 비롯해 광주·전남지역 곳곳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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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전시관 작품 반입 본격화…사전 예매도 줄이어
광주디자인비엔날레 생태미술프로젝트 [광주디자인진흥원 제공.재판매 및 DB금지]

(광주=연합뉴스) 형민우 기자 = 현대 디자인의 흐름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제10회 광주디자인비엔날레 개막이 열흘 앞으로 다가왔다.

광주디자인진흥원은 제10회 광주디자인비엔날레 전시관 환경구축 공사를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작품설치에 들어갔다고 27일 밝혔다.

광주디자인비엔날레는 오는 9월 6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7일부터 11월 7일까지 비엔날레전시관을 비롯해 광주·전남지역 곳곳에서 열린다.

'Meet Design(디자인을 만나다)'을 주제로 본전시를 비롯해 특별전과 연계·기념전, 국제학술행사, 디자인 체험 및 시민참여 프로그램, 수출상담회, 디자인마켓 등이 열린다.

행사 준비가 막바지에 이르면서 본전시가 열리는 비엔날레전시관은 점차 전시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전시 환경구축 공사는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고, 지난 24일부터 르노자동차를 비롯해 국내외 작품들이 본 전시관에 반입되고 있다.

광주디자인진흥원은 9월 4일까지 전시 연출을 마무리하고, 5일 미디어데이에 이어 6일 오후 개막식을 시작으로 62일간의 대장정에 들어갈 예정이다.

광주비엔날레전시관 광장 특설무대에서 열리는 개막식에는 국내외 각계 인사, 주한 외교사절, 디자인계, 초청 시민 등 8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올해 개막식은 선별진료소 종사자와 소방관, 경찰관 등을 비롯해 공모에 참여한 시민 등 300여명을 특별 초청해 '시민과 함께하는' 축제 한마당으로 진행될 전망이다.

앞서 지난 24일 광주시립미술관에서 개막한 '생태미술프로젝트'는 작가, 디자이너, 시민, 학생 등이 광주 중외공원 등에서 채집한 생태 소재와 곡물 씨앗 등을 소재로 다양한 작품을 선보여 관심을 모았다.

28일에는 나주 한국천연염색박물관에서 한국, 중국, 대만 작가들이 참여하는 '대지의 소리를 귀담아 듣다'가 개막한다.

개막을 앞두고 학교와 기업의 단체관람이나 개인 관람객들의 사전 문의와 예약도 이어지고 있다.

송진희 광주디자인진흥원 원장은 "일상에 영감을 주고 즐거움을 선사할 다채로운 디자인을 관람객들에게 선보이기 위해 최선을 다해 광주디자인비엔날레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minu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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