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9월 정기국회 앞두고 전열정비…28~29일 연찬회·워크숍

[서울=뉴시스] 추상철 기자 = 2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409회 국회(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도시하천유역 침수피해방지대책법안(수정)'이 통과되고 있다. 2023.08.24. scchoo@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재우 기자 = 여야는 오는 28~29일 양일간 각각 연찬회와 워크숍을 열고 9월 정기국회와 내년 총선 전략을 논의한다.

27일 여야에 따르면 국민의힘은 28~29일 인천광역시 중구 인천국제공항공사 인재개발원에서 당 소속 국회의원과 국무위원, 당직자 등이 참석하는 연찬회를 개최한다.

연찬회는 당대표 모두발언, 정책위 의장 정책보고, 사무총장 당무보고, 원내수석부대표 원내보고, 특강, 상임위별 분임토의 등 순으로 진행된다. 다음달 1일부터 100일간 진행되는 정기국회에서 처리할 주요 법안과 내년도 예산안 등에 대한 논의가 이어질 전망이다.

내년 총선을 앞두고 당 전략에 대한 논의도 오갈 것으로 보인다. 김병준 한국경제인협회 고문은 '국민통합'을, 구정우 성균관대 교수는 '소통'을, 추경호 경제부총리는 '경제'를 주제로 각각 특강에 나선다.

윤석열 대통령이 2년 연속 연찬회에 참석할지도 관전 포인트로 꼽힌다. 윤 대통령은 지난해 장·차관 등 국무위원들을 대거 대동하고 연찬회에 참석해 당정간 단합을 강조한 바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같은 기간 강원 원주시 오크밸리에서 국회의원 워크숍을 개최한다.

민주당도 정기국회를 앞두고 주요 법안과 내년도 예산안 심사 방향, 국정감사 전략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민주당은 국정감사와 올해 예산안 결산, 내년도 예산안 심사를 앞두고 현미경 검증을 예고하고 있다.

당내 현안인 혁신위원회 혁신안에 대해서도 논의가 이뤄질 전망이다. 워크숍은 민생채움입법 발표, 원내수석부대표 발표(정기국회 운영방안), 정책위 의장 발표(정기국회 입법 과제),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간사 발표(내년도 예산안 심사방향), 외부 강사 특강(현시기 여론지형과 총선 전망), 전략기획위원장 발표(하반기 정국 대응 방안), 상임위 분임토의 등순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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