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플로리다서 '증오범죄'…백인 총격에 흑인 3명 숨져
이한주 기자 2023. 8. 27. 11:13
인종차별 철폐를 주장한 마틴 루서 킹 목사의 워싱턴 행진 60주년을 맞은 기념일에 흑인을 겨냥한 증오범죄가 발생했습니다. 미국 플로리다에서 백인 남성이 흑인에게 총격을 가해 3명이 숨졌습니다.
미국 플로리다 경찰당국은 현지시간 26일 잭슨빌의 할인매장에서 총격이 발생해 흑인 남성 2명과 흑인 여성 1명이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용의자는 20대 초반 백인 남성으로 범행 뒤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총격범은 나치 문양이 그려진 돌격용 소총과 권총으로 무장했으며 범행에 앞서 인종혐오적 범행동기를 적은 범행 선언문 여러 장을 컴퓨터에 남겼습니다.
이번 범행은 마틴 루서 킹 목사의 워싱턴 행진 60주년 기념행사가 열린 날 발생했습니다. 흑인 인권 운동가 킹 목사는 1963년 8월 인종차별 철폐를 주장하며 25만여 명 앞에서 역사적 연설인 '나에겐 꿈이 있습니다'를 남긴 바 있습니다.
미국 플로리다 경찰당국은 현지시간 26일 잭슨빌의 할인매장에서 총격이 발생해 흑인 남성 2명과 흑인 여성 1명이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용의자는 20대 초반 백인 남성으로 범행 뒤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총격범은 나치 문양이 그려진 돌격용 소총과 권총으로 무장했으며 범행에 앞서 인종혐오적 범행동기를 적은 범행 선언문 여러 장을 컴퓨터에 남겼습니다.
이번 범행은 마틴 루서 킹 목사의 워싱턴 행진 60주년 기념행사가 열린 날 발생했습니다. 흑인 인권 운동가 킹 목사는 1963년 8월 인종차별 철폐를 주장하며 25만여 명 앞에서 역사적 연설인 '나에겐 꿈이 있습니다'를 남긴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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