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망주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 선사한 김병철 코치의 '깜짝 제안'

양구/홍성한 2023. 8. 27.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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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철 코치의 깜짝 제안이 체육관 분위기를 밝게 했다.

맞대결을 펼친 용산중 1학년 남현우는 "코치님들이 봐준 것 같다(웃음). 그래도 같은 코트에서 뛰는 것만으로도 너무 재밌었다. 앞으로 기억에 계속 남을 것 같다"며 밝은 미소를 지었다.'성장'과 '동기부여'를 위해 약간은 무거운 분위기로 진행됐던 훈련 분위기에 김병철 코치의 깜짝 제안은 '아이스 브레이킹' 효과를 내며 체육관을 밝은 분위기로 만들었고, 동시에 어린 유망주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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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양구/홍성한 인터넷기자] 김병철 코치의 깜짝 제안이 체육관 분위기를 밝게 했다.

26일 강원도 양구 청춘체육관에서 '2023 KBL 유스 드림 캠프' 2일 차가 계속됐다. 이번 캠프에는 각 구단 연고 선수와 KBL 장신 발굴 선수 총 35명이 참가해 27일까지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받을 예정이다.

2일 차 오전에는 포지션별 훈련이 이어졌고, 오후에는 김병철, 신기성, 김동욱, 송창무 코치까지 4개 팀을 구성해 2개의 코트에서 5대5 게임이 진행됐다.

그러던 중 예정에 없는 일정이 추가됐다. 코치 4명이 팀을 이루어 선수들과 맞대결을 펼치는 이벤트 게임이 성사된 것. KBL 관계자는 "일정에는 없지만, 캠프 훈련을 총괄하는 김병철 코치의 제안으로 하게 됐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렇게 시작된 이벤트 게임은 한 시대를 풍미했던 김병철 코치의 녹슬지 않은 3점슛부터 신기성 해설위원의 플레이까지 어린 선수들의 눈을 사로잡는 데 성공했다.

현역에서 물러난지 얼마 되지 않은 김동욱 코치는 연이은 에어볼을 날리며 핸디캡(?)을 만들어줬고, 송창무 코치는 하프라인부터 시작된 단독 돌파로 득점을 만드는 등 무자비(?)한 모습을 뽐내며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다음날 만난 김병철 코치는 "훈련이 조금 딱딱한 분위기가 있었다. 코치들끼리 얘기해서 잘하는 팀과 5대5 이벤트 게임을 해보면 선수들에게도 좋을 것 같았다"라고 제안을 한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맞대결을 펼친 용산중 1학년 남현우는 "코치님들이 봐준 것 같다(웃음). 그래도 같은 코트에서 뛰는 것만으로도 너무 재밌었다. 앞으로 기억에 계속 남을 것 같다"며 밝은 미소를 지었다.

'성장'과 '동기부여'를 위해 약간은 무거운 분위기로 진행됐던 훈련 분위기에 김병철 코치의 깜짝 제안은 '아이스 브레이킹' 효과를 내며 체육관을 밝은 분위기로 만들었고, 동시에 어린 유망주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했다.  


#사진_홍성한 인터넷기자, 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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