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원양어업 생산량 40t…전년 대비 8.9%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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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원양어업 생산량이 40만t으로, 전년 대비 8.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해양수산부(장관 조승환)가 발표한 '2023년 원양어업 통계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원양어업 생산량은 40만t, 생산액 1조1260억원, 수출량 15만t으로, 전년 대비 각각 8.9%, 14.1%, 4.8%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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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상승으로 수출액 전년 대비 28.7% 증가
[서울=뉴시스] 박성환 기자 = 지난해 원양어업 생산량이 40만t으로, 전년 대비 8.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해양수산부(장관 조승환)가 발표한 '2023년 원양어업 통계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원양어업 생산량은 40만t, 생산액 1조1260억원, 수출량 15만t으로, 전년 대비 각각 8.9%, 14.1%, 4.8% 감소했다. 반면 환율상승 영향으로 인해 수출액(5122억원)이 전년(3979억원) 대비 28.7% 증가했다.
또 지난해 기준 원양업체 종사자 수는 총 1만791명으로, 전년보다 16.2% 감소했지만, 원양어선원은 5749명으로, 전년보다 2.8% 증가했다.
원양생산 어종 중 전년보다 생산량과 생산액이 유일하게 증가한 어종은 '가다랑어'다. 수출량은 이빨고기, 오징어를 제외한 대부분 어종에서 감소했다. 반면 수출액은 품종별로는 가다랑어, 황다랑어, 이빨고기 등이, 수출국별로는 미국, 필리핀, 태국으로의 총 수출액이 전년보다 증가했다.
지난해 국내 원양업계 총 영업이익은 3497억원으로, 전년 대비 35.2% 증가했지만, 당기순이익은 전년 수준(0.5% 감소)으로 유지돼 국내 원양업계의 수익성은 전년과 비슷한 수준인 반면, 부채비율, 차입금 의존도는 전년에 비해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조승환 해수부 장관은 "기후 변화 등으로 인한 원양 해역의 수산자원량 감소, 경기 둔화로 인한 수산물 소비 및 수출량 감소 등 원양업계에 어려운 상황들도 여전히 남아있다"며 "이번 통계자료를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원양어업과 원양어업의 고부가가치 산업으로의 전환을 위한 업계 지원책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통계조사 결과는 해양수산통계시스템과 국가통계포털, 해양수산통계시스템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sky032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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