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SJ, "파월이 뭐라 했건, 美 금리인상은 끝났다"

파월 미 연준의장이 잭슨홀 컨퍼런스 연설에서 연내 추가 금리인상 필요성을 강조한 가운데, 미국의 금리 인상은 사실상 끝났다는 외신보도가 나왔습니다.

미국 월스트리트 저널은 현지 시간 26일, "파월 미 연준의장이 뭐라고 말했건 간에 미국의 금리 인상은 끝났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했습니다.

신문은 특히 파월 의장이 금리 인상 필요성을 강조하면서도 다음 달 추가 인상이 이뤄지지 않을 것이라는 점을 시사했다면서 '신중론'에 무게를 실었다고 평가했습니다.

또 현재 연준 정책금리인 연방기금(FF) 금리 목표치는 5.25~5.5%로 20여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라며 연준의 다음 목표는 사실상 금리 인하일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금리 인하 시점과 관련해서는 연준의 물가 상승률 목표치인 2%까지 내려갈 필요는 없어 보인다면서도 확실하게 인플레이션이 잡히는 시점인 내년 초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YTN 최영주 (yjchoi@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