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국대 현정근 교수, 말초신경 재생촉진 전자약 개발

박하늘 기자 2023. 8. 27.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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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국대학교 나노바이오의과학과 현정근 교수가 서울대학교 강승균 교수와의 공동연구로 광범위한 말초신경 손상의 재생을 촉진하는 전자약 개발에 성공했다고 27일 밝혔다.

현 교수 연구팀이 개발한 전자약은 전기자극으로 말초신경의 세포를 활성화해 치료 효과를 극대화 했으며 무선 전력공급 장치와 생분해성 인공신경 도관을 적용해 휴대성을 극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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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단국대학교 나노바이오의과학과 현정근 교수가 서울대학교 강승균 교수와의 공동연구로 광범위한 말초신경 손상의 재생을 촉진하는 전자약 개발에 성공했다고 27일 밝혔다.

단국대에 따르면 기존의 전자약은 유선 전력공급 장치로 인한 감염위험과 휴대성에 단점이 있었다. 현 교수 연구팀이 개발한 전자약은 전기자극으로 말초신경의 세포를 활성화해 치료 효과를 극대화 했으며 무선 전력공급 장치와 생분해성 인공신경 도관을 적용해 휴대성을 극복했다.

실험결과 현 교수 연구팀의 전자약은 동물실험으로 말초신경의 재생효과를 확인했으며 12주 이상의 장기관찰결과 뒷다리 운동기능과 신경재생, 근육회복 등 뚜렷한 기능개선 효과를 보였다. 특히 기존 전자약으로는 치료가 어려웠던 결손범위 10㎜ 이상의 광범위한 신경 치료에 높은 재생효과를 확인했다. 또 생분해성 재료로 치료 후에는 인체내에서 분해돼 합병증 등 부작용도 최소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정근 교수는 "이번 연구는 인체의 기능복원에 사용가능한 전자약의 활용범위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번 연구 성과는 재료과학분야 국제학술지 '어드밴스드 사이언스(Advanced Science)' 2023년 6월호 온라인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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