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무 후 복귀하다 교통사고 목격 서귀포해경구조대, 발빠른 대응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실종자 수중수색 임무를 하고 복귀하는 길에 교통사고 현장을 목격한 해경 구조대가 지친 몸에도 발 빠르게 대응한 사실이 알려져 귀감이 되고 있다.
당시 가파도 인근 해상 실종자 수색 임무를 하고 교대 후 함께 차량으로 복귀하던 서귀포해경 구조대는 사고 현장을 목격하고 멈춰 섰다.
이때 교통사고 현장 인근에서 팔과 다리에 피를 흘리며 앉아있던 오토바이 운전자 A씨를 발견한 응급구조사 김승범 순경은 환자 상처 부위를 막아 지혈하는 등 응급치료를 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귀포=연합뉴스) 백나용 기자 = 실종자 수중수색 임무를 하고 복귀하는 길에 교통사고 현장을 목격한 해경 구조대가 지친 몸에도 발 빠르게 대응한 사실이 알려져 귀감이 되고 있다.
27일 서귀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5일 오전 10시 40분께 서귀포시 대정읍 이교동사거리에서 대형 승합차와 오토바이가 충돌하는 사고가 났다.
당시 가파도 인근 해상 실종자 수색 임무를 하고 교대 후 함께 차량으로 복귀하던 서귀포해경 구조대는 사고 현장을 목격하고 멈춰 섰다.
수중 수색을 벌이느라 체력이 많이 떨어졌지만, 구조대는 발 빠르게 차량 통제를 했다.
이때 교통사고 현장 인근에서 팔과 다리에 피를 흘리며 앉아있던 오토바이 운전자 A씨를 발견한 응급구조사 김승범 순경은 환자 상처 부위를 막아 지혈하는 등 응급치료를 했다.
해경 차량통제와 응급치료 덕에 A씨는 무사히 신고받고 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김승범 순경은 "언제 어디서든 국민을 지켜야 한다는 사명감을 가지고 항상 구조임무에 임해왔기 때문에 지친 몸에도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국민을 위해 봉사하고 헌신하는 해양경찰관이 되겠다"라고 말했다.
dragon.me@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우리집에 가자"…초등생 유인하려던 50대 '코드0' 발령해 체포 | 연합뉴스
- '마약 자수' 김나정, 필리핀서 귀국 직후 양성반응…경찰 조사(종합) | 연합뉴스
- 영동 농로서 50대 남녀 숨진 채 발견…여성은 복부 자상 | 연합뉴스
- '동생살인' 60대, 법정서 부실수사 형사에 돌연 "감사합니다" | 연합뉴스
- '기찻길이 도로인 줄' 타이어 펑크난 채 선로 달린 만취운전자 | 연합뉴스
- [수능] 국어지문 링크에 尹퇴진집회 안내…경찰 "해킹아닌 도메인 구입"(종합2보) | 연합뉴스
- 이영애, '김여사 연관설' 제기 유튜버 화해거부…'끝까지 간다' | 연합뉴스
- [수능] '노이즈' 40번 이상 반복 등장한 국어 지문…"로제 아파트냐" | 연합뉴스
- 가족 앞에서 헤어진 여친 살해, 34세 서동하 신상 공개 | 연합뉴스
- 등교하던 초등생 머리 박고 도주…'박치기 아저씨' 검거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