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오션 대형 골리앗 '한화' 새겼다…인수 3개월 만에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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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오션은 세계 최대 규모의 골리앗 크레인에 한화 로고를 입히는 등 지난 5월 대우조선해양을 인수한 뒤 3개월 만에 거제사업장·서울 남대문사무소·시흥R&D캠퍼스의 기업이미지(CI) 통합작업을 마무리했다고 27일 밝혔다.
거제사업장에 있는 높이 100m, 폭 150m가 넘는 대형 골리앗 크레인 4기에 모두 한화 로고가 새겨지면서 한화오션은 한화그룹의 핵심 계열사로서의 면모를 갖추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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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오션은 세계 최대 규모의 골리앗 크레인에 한화 로고를 입히는 등 지난 5월 대우조선해양을 인수한 뒤 3개월 만에 거제사업장·서울 남대문사무소·시흥R&D캠퍼스의 기업이미지(CI) 통합작업을 마무리했다고 27일 밝혔다.
대형 골리앗 크레인은 조선소를 대표하는 상징이다. 거제사업장에 있는 높이 100m, 폭 150m가 넘는 대형 골리앗 크레인 4기에 모두 한화 로고가 새겨지면서 한화오션은 한화그룹의 핵심 계열사로서의 면모를 갖추게 됐다.
골리앗 크레인의 CI 교체 작업이 안전과 생산에 지장이 없도록 휴가·주말을 이용함에 따라 지난 5월 23일 한화오션으로 출범한 후 한화의 이름을 다는 데 3개월이 걸렸다.
한화오션 거제사업장은 미래 해양산업의 패러다임을 주도하는 '글로벌 오션 솔루션 프로바이더'의 전진기지 역할을 한다.
해외 생산거점과 무인·첨단 함정 기술 확보, 친환경·디지털 선박 개발로 미래 조선시장 주도권을 확보한다. 연간 18%씩 성장이 예상되는 해상풍력의 토탈서비스를 제공하고 스마트 야드를 구축해 지속가능한 경쟁력을 확보한다. 약 2조 원을 투자해 2040년 매출 30조 원 이상, 영업이익 5조 원 이상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한화오션은 오래된 크레인 교체, 안벽 연장 공사 등 거제사업장의 부족했던 생산설비 투자도 계속한다. 3천억 원을 들여 현재 10% 중반의 자동화율을 공정별로 최대 70%까지 올리는 등 스마트 야드로 변화한다.
기존 3개의 연구소를 기본성능연구센터·친환경에너지연구센터, 디지털솔루션연구센터, 방산기술연구센터, 생산혁신연구센터 등 5곳으로 개편해 글로벌 경쟁력과 기술력을 강화한다.
한화오션 측은 "기업 이미지 통합 작업이 모두 마무리됨에 따라 조선업의 본질적인 경쟁력을 극대화하는 것을 넘어 미래 해양산업의 패러다임 전환을 이뤄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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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CBS 최호영 기자 isaac0421@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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