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웃은 머스크…스페이스X, 7번째 유인 우주선 발사 성공

2023. 8. 27.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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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우주기업 스페이스X '크루-7' 우주선이 26일(현지시간) 우주비행사 4명을 싣고 성공리에 발사됐다고 미국 항공우주국(NASA)가 밝혔다.

NASA에 따르면 스페이스X의 7번째 국제우주정거장(ISS) 유인 수송 임무 '크루-7'를 수행하는 크루 드래건 우주선은 이날 오전 3시 27분(동부시간) 미 플로리다주 케이프커내버럴 케네디 우주센터에서 팰컨9 로켓에 실려 날아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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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WSJ' 채널 캡처]

[헤럴드경제=강문규 기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우주기업 스페이스X ‘크루-7’ 우주선이 26일(현지시간) 우주비행사 4명을 싣고 성공리에 발사됐다고 미국 항공우주국(NASA)가 밝혔다.

NASA에 따르면 스페이스X의 7번째 국제우주정거장(ISS) 유인 수송 임무 ‘크루-7’를 수행하는 크루 드래건 우주선은 이날 오전 3시 27분(동부시간) 미 플로리다주 케이프커내버럴 케네디 우주센터에서 팰컨9 로켓에 실려 날아올랐다. 발사 후 약 29시간 후인 27일 오전 8시 39분께(미 동부시간 기준) ISS 포트에 도킹할 예정이다. 이들은 6개월간 ISS에 머물며 200여가지의 과학 연구와 실험을 진행한다. 다양한 우주 비행 시간에 따른 인체 반응 연구, 우주비행사 수면의 생리적 측면 조사 등을 시도한다.

NASA는 “분리되는 팰컨9의 1단계 로켓이 케이프커내버럴에 위치한 구역에 착륙을 시도할 계획”이라며 “이것이 성공한다면 추진체를 대서양이 아닌 육지에서 회수하는 첫 번째 상업우주선 발사 사례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스페이스X는 지난 3월 2일 크루-6 임무 유인캡슐 발사에 성공한 바 있다.

한편 이번 우주선에는 미국인 여성 우주비행사 재스민 모그벨리 외에 유럽우주국(ESA) 소속 덴마크인 안드레아스 모겐센, 일본인 후루카와 사토시, 러시아인 콘스탄틴 보리소프 등 4개국 우주비행사가 탑승했다.

미국인 모그벨리는 우주 궤도에 진입해 보낸 무전에서 “우리는 공통의 임무를 가진 단합된 팀”이라고 강조했다.

mkk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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