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대 후 손목 부상으로 고생한 전가람, 오랜만에 우승 정조준 [KPGA 군산CC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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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부터 27일까지 나흘 동안 전북 군산의 군산컨트리클럽 토너먼트 코스(파72)에서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군산CC 오픈(총상금 5억원)이 펼쳐지고 있다.
코리안투어 세 번째 우승에 도전하는 전가람은 셋째 날 6타를 줄여 단독 선두(합계 17언더파)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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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한국 강명주 기자] 24일부터 27일까지 나흘 동안 전북 군산의 군산컨트리클럽 토너먼트 코스(파72)에서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군산CC 오픈(총상금 5억원)이 펼쳐지고 있다.
코리안투어 세 번째 우승에 도전하는 전가람은 셋째 날 6타를 줄여 단독 선두(합계 17언더파)에 나섰다.
전가람은 3라운드 경기 후 인터뷰에서 "정말 힘들었다"고 말문을 열면서 "바람이 많이 불어 핀을 보고 공격적으로 플레이하지 못했다. (그럼에도) 바람을 이용해서 공략을 했던 것 같다. 어제와 오늘 샷이 잘 맞고 있다"고 말했다.
최종라운드에서 승부처로 18번홀을 꼽은 전가람은 "두세 타 차 이상 나는 선두라면 마지막 홀에서 부담 없이 플레이를 할 텐데, 1타 차 정도 난다면 지켜야 하는 입장에서 어려울 것 같다. 최대한 두세 타 이상 차이를 두고 18번홀에 가야 할 것 같다"고 강조했다.
전가람은 군 복귀 후 손목 부상으로 고생했다.
이에 대해 전가람은 "올해가 시드 마지막 해이기 때문에 군 전역 후 복귀까지 정말 열심히 준비했다. 시즌 두 번째 대회였던 골프존 오픈에서 샷을 하다가 힘줄이 찢어져 손목 부상을 당했다"고 답했다.
이어 전가람은 "원래 인터로킹 그립을 잡는데 오버래핑 그립으로 바꾸고 플레이 하기도 했다. 그립을 바꾸다 보니 공도 잘 안 맞고 기권을 하는 대회도 있었다. 지금은 90프로 이상 회복이 돼서 이번 대회부터 다시 인터로킹 그립으로 잡고 있고, 지난 대회부터는 샷 감도 많이 올라와서 좋은 성적이 이어지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약 4년만에 찾아온 우승 기회에 대해 전가람은 "정말 오랜만에 챔피언조에서 출발한다"면서도 "잘 치는 선수들이 워낙 많고 바람이 많이 불어 변수도 많기 때문에 마지막 홀까지 긴장을 늦추면 안될 것 같다. 열심히 해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ghk@golf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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