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크레인 '한화' 새 옷 입었다…한화오션 "해양산업 패러다임 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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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오션(042660)은 세계 최대 규모 골리앗 크레인에 '한화 로고'를 입혔다고 27일 밝혔다.
이로써 지난 5월23일 한화오션 출범 이후 △거제사업장 △서울 남대문사무소 △시흥R&D캠퍼스의 기업이미지(CI) 통합작업이 3개월 만에 마무리됐다.
한화오션 거제사업장은 높이 100m, 폭 150m가 넘는 크레인 4기를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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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비투자·연구조직 개편 시행"
(서울=뉴스1) 배지윤 기자 = 한화오션(042660)은 세계 최대 규모 골리앗 크레인에 '한화 로고'를 입혔다고 27일 밝혔다.
이로써 지난 5월23일 한화오션 출범 이후 △거제사업장 △서울 남대문사무소 △시흥R&D캠퍼스의 기업이미지(CI) 통합작업이 3개월 만에 마무리됐다.
한화오션 거제사업장은 높이 100m, 폭 150m가 넘는 크레인 4기를 보유하고 있다. 이 골리앗 크레인에 한화 로고를 새기면서 그룹 핵심 계열사로서의 면모를 갖추게 됐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에 발맞춰 한화오션은 미래 해양산업의 패러다임을 주도하는 '글로벌 오션 솔루션 프로바이더'(Global Ocean Solution Provider)로 도약하겠다는 전략을 밝혔다.
한화오션은 초격차 방산 솔루션 확보를 위해 해외생산 거점과 무인·첨단 함정기술을 확보하고 친환경·디지털 선박을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해상풍력 토탈서비스 제공과 '스마트 야드'를 구축해 지속가능한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전략도 포함됐다. 한화오션은 약 2조원을 투자해 2040년 매출 30조원 이상, 영업이익 5조원 이상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거제사업장은 이 같은 전략을 실천할 전진 기지다. 한화오션은 거제사업장에 설비 투자를 지속하고 있다. 노후 크레인 교체, 사업장 내 안벽 연장 공사 등도 시행한다.
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연구조직 개편도 완료했다. 기존 3개였던 연구소를 기본성능연구센터, 친환경에너지연구센터, 디지털솔루션연구센터, 방산기술연구센터, 생산혁신연구센터 등 5곳의 연구 센터로 개편했다.
회사 관계자는 "기업이미지 통합작업이 마무리됨에 따라 조선업의 본질적인 경쟁력을 극대화하는 것을 넘어 미래 해양산업의 패러다임 전환을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burni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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