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플로리다서 아프리카계 3명 총격 피살..."증오 범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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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플로리다주 잭슨빌에서 20대 백인이 26일(현지시간) 아프리카계 3명을 사살했다고 AP 통신과 CNN 등이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께 아프리카계 주민이 압도적 다수인 지역에 위치한 달러 제너럴 스토어에서 권총과 반자동 소총로 무장하고 방탄쪼끼를 입은 복면 백인이 무차별 총격을 가해 남자 2명과 여자 1명을 살해하고서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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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미국 플로리다주 잭슨빌에서 20대 백인이 26일(현지시간) 아프리카계 3명을 사살했다고 AP 통신과 CNN 등이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께 아프리카계 주민이 압도적 다수인 지역에 위치한 달러 제너럴 스토어에서 권총과 반자동 소총로 무장하고 방탄쪼끼를 입은 복면 백인이 무차별 총격을 가해 남자 2명과 여자 1명을 살해하고서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잭슨빌 T. K. 워터스 보안관은 기자회견에서 "총격범이 어떤 집단에 속했다는 증거를 전혀 발견하지 못했다"며 다만 용의자가 고의적으로 범행을 저지르기 전 인종차별적인 글을 남겼다고 밝혔다.
워터스 보안관은 범인이 아프리카계 주민을 혐오했다며 범행에 사용한 총기 중에는 '나치 문장'이 그려진 것도 있다고 전했다.
경찰 당국은 희생자의 정확한 신원에 관해서는 아직 공개하지 않고 있다.
사건 현장인 달러 제너럴 스토어는 역사적으로 유명한 아프리카계 대학 에드워드 워터스 유니버시티로부터 1.6km 떨어졌다.
워터스 보안관은 용의자가 총기 난사를 하기 전에 방탄조끼와 마스크를 착용한 채 대학 교내에서 목격됐다고 전해 자칫 대형 참사를 빚을 뻔 했음을 시사했다.
에드워드 워터스 유니버시티 측은 재학생들이 기숙사에 머물고 있다며 교직원과 학생 가운데 총격사건에 휘말린 사람은 없다고 발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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