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짜 영입→거액 이적' 역대 순위 공개…이강인 '19위' 등극! 1위는 세기의 악동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독일의 'Spox'가 흥미로운 순위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이 매체는 "선수를 공짜로 영입한 뒤 많은 돈을 받고 판매하는 것은 모든 클럽 스포츠 디렉터의 꿈이다. 세계 축구사에도 이런 경우가 많이 발생했다. 공짜로 영입해 상당한 돈을 받고 이적시켜 수익을 얻은 클럽들이 있다. 그 선수들 순위를 공개한다"고 보도했다.
이강인이 순위에 올랐다. 이강인은 2021년 발렌시아에서 방출됐고, 마요르카가 공짜로 영입했다. 발렌시아는 땅을 치고 후회했다. 마요르카 유니폼을 입자 이강인은 폭발했고,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정상급 선수로 성장했다.
그러자 유럽 빅클럽들의 러브콜을 받았고, 이강인이 선택한 곳은 프랑스 거함 파리 생제르맹(PSG)이었다. 이적료는 2200만 유로(315억원). 마요르카 역대 이적료 2위의 기록이다. 이런 이강인을 공짜로 놓친 발렌시아는 현지 언론들에게 엄청난 비난을 받아야 했다.
'Spox'는 이강인에 대해 "이강인은 어린 나이에 유럽으로 건너와 2017년부터 발렌시아 유소년에서 활약했다. 이후 2018-19시즌 라리가 데뷔전을 치렀다. 3시즌 후 이강인은 공짜로 마요르카로 이적했고, 이곳에서 핵심 선수로 성장했다. 놀랍게도 이강인은 올 시즌 프랑스 최고의 클럽 PSG로 이적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강인과 같은 경우를 소개했다. 2200만 유로를 기록한 이강인은 전체 19위에 이름을 올렸다.
AS모나코에서 니스로 이적한 소피앙 디옵, 셀틱에서 올림피크 리옹으로 이적한 무사 뎀벨레도 이강인과 같은 몸값을 기록하며 공동 19위를 차지했다. 18위는 베식타시에서 에버튼으로 옮긴 센크 토순이 선정됐다. 그의 이적료는 2250만 유로(332억원)다. 16위는 마르코스 알론소로, 플로렌티나에서 첼시로 이적하면서 2300만 유로(33억원)의 이적료가 발생했다.
순위가 올라갈수록 세계적인 슈퍼스타들이 등장한다. 주요 순위를 살펴보면 9위 후안 마타(발렌시아→첼시·2670만 유로·382억원), 8위 킹슬리 코망(유벤투스→바이에른 뮌헨·2800만 유로·401억원), 6위 프랭크 리베리(마르세유→바이에른 뮌헨·3000만 유로·430억원) 등이 선정됐다.
TOP 5 안에는 5위 릴리앙 튀랑(파르마→유벤투스·3615만 파운드·517억원), 3위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바이에른 뮌헨→바르셀로나·4500만 유로·644억원), 2위 안드레 오나나(인터 밀란→맨체스터 유나이티드·5250만 유로·751억원) 등이 이름을 올렸다.
대망의 1위는 '세기의 악동' 폴 포그바다. 포그바는 유벤투스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하면서 1억 500만 유로(1503억원)의 이적료를 기록했다. 유벤투스만 좋은 일 시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다.
[이강인, 킹슬리 코망, 프랭크 리베리,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안드레 오나나, 폴 포그바.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PS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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