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점인이 뽑은 올해의 작가에 ‘정지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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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아버지의 해방일지'를 쓴 정지아가 서점인이 뽑은 올해의 작가에 뽑혔다.
한국서점조합연합회(이하 한국서련)는 정 작가를 포함해 제7회 '서점인이 뽑은 올해의 책·작가'를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서점인이 뽑은 올해의 책 소설 부문에는 김보영의 '종의 기원담'이, 시·에세이 부문엔 신형철의 '인생의 역사'가 각각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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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소설 ‘아버지의 해방일지’를 쓴 정지아가 서점인이 뽑은 올해의 작가에 뽑혔다.
한국서점조합연합회(이하 한국서련)는 정 작가를 포함해 제7회 ‘서점인이 뽑은 올해의 책·작가’를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심사위원들은 “한국 근현대사의 이데올로기 문제와 가족사의 갈등과 화해를 결합한 소설을 정지아만큼의 가독성과 주제 의식을 담아 완성도 있게 쓸 수 있는 작가는 찾기 어렵다”며 “그녀를 올해의 작가로 뽑지 않을 도리가 없었다”고 밝혔다.
서점인이 뽑은 올해의 책 소설 부문에는 김보영의 ‘종의 기원담’이, 시·에세이 부문엔 신형철의 ‘인생의 역사’가 각각 선정됐다. 유·아동·청소년 부문엔 허정윤·조원희의 ‘손을 내밀었다’가, 인문·교양에선 이승원의 ‘우리는 왜 쉬지 못하는가’가, 과학 부문은 허태임의 ‘식물분류학자 허태임의 나의 초록목록’이 각각 꼽혔다.
실용·예술·그래픽노블 부문에는 이종철의 ‘제철동 사람들’, 자기계발·경영·경제 부문에선 김병권의 ‘기후를 위한 경제학’이 분야별 7권에 각각 선정됐다.
한국서련은 지난 6월 한달간 전국 서점인에게 ‘올해의 책·작가’를 추천받았다. 서점인들의 추천과 대중 평점을 토대로 서점계, 출판계, 도서평론가 등 저명인사들로 구성한 심사위원회에서 토론을 거친 후 최종 선정했다. 시상식은 오는 11월 10일 서울역사박물관 야주개홀에서 열린다.
김미경 (midory@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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