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세영, 방수현 이후 30년 만에 세계배드민턴선수권 결승 진출

허종호 기자 2023. 8. 27.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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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세영이 한국 여자선수로는 30년 만에 세계배드민턴선수권대회 결승에 올랐다.

세계랭킹 1위 안세영은 26일 밤(한국시간)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린 2023 세계개인선수권 여자 단식 준결승전에서 3위 천위페이(중국)를 2-0(21-19, 21-15)으로 눌렀다.

안세영은 이로써 1993년 이 대회에서 준우승한 방수현 이후 30년 만에 여자단식 결승에 진출한 한국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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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세영. AP뉴시스

안세영이 한국 여자선수로는 30년 만에 세계배드민턴선수권대회 결승에 올랐다.

세계랭킹 1위 안세영은 26일 밤(한국시간)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린 2023 세계개인선수권 여자 단식 준결승전에서 3위 천위페이(중국)를 2-0(21-19, 21-15)으로 눌렀다. 안세영은 이로써 1993년 이 대회에서 준우승한 방수현 이후 30년 만에 여자단식 결승에 진출한 한국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안세영은 27일 밤 세계 6위 카롤리나 마린(스페인)과 우승을 다툰다. 안세영이 마린을 이기면 1977년 출범한 이 대회 사상 처음으로 한국 선수 여자단식 우승을 달성한다.

복식에서도 낭보가 이어졌다. 서승재-체유정은 혼합복식 준결승전에서 와타나베 유타-히가시노 아리사(이상 일본)를 2-0(21-15, 21-13)으로 꺾었다. 혼합복식 결승 진출은 2003년 정상에 오른 김동문-라경민 이후 20년 만이다.

서승재는 남자복식에서 강민혁과 파트너를 구성, 에런 치아-소우이익(말레이시아)를 2-0(23-21, 21-13)으로 제압했다. 남자복식의 결승 진출은 2014년 고성현-신백철과 유연성-이용대가 결승에서 다툰 이후 9년 만이다.

역대 대회에서 2개 종목을 동시 우승한 건 박주봉(1985년 남자복식·혼합복식, 1991년 남자복식·혼합복식)과 김동문(1999년 남자복식·혼합복식) 등 2명이다.

허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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