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데뷔 송실장, 홍보 현수막+널찍 대기실…이영자도 울컥 (전참시)[결정적장면]

[뉴스엔 장예솔 기자]

이영자 매니저 송성호 실장이 가수로 데뷔했다.

8월 26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는 '으라차차 내인생'으로 가수의 꿈을 이룬 송성호의 핫 데뷔 현장이 공개됐다.

이날 송성호는 '보령 머드 축제' 무대에 오르기 위해 떨리는 마음을 안고 공연장으로 향했다. 이영자, 전현무, 권율은 '송 실장 전담 매니지먼트'로 의기투합해 송성호를 든든하게 지원했다.

공연장으로 향하는 길에 송성호의 이름이 박힌 홍보 현수막을 발견한 네 사람은 환호성을 질렀다. 축제 관계자의 안내를 받아 이동한 널찍한 대기실 역시 송성호의 이름이 적혀 있었다.

이에 송성호는 "대한민국의 내로라하는 연예인이 세 분이나 계시는데 제 이름만 쓰여 있어서 민망했고, 준비해주셔서 감사했다. 여러 가지 감정이 교차했다"고 털어놨다.

송성호 의상은 홍현희가 준비했다고. 핑크색 반짝이 의상에 송성호는 "약간 갑옷을 입은 느낌. 그 옷을 입으니까 '무대에 당당히 올라갈 수 있겠다'는 용기가 생겼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떨리는 마음으로 무대에 오른 송성호는 안정적인 가창력과 시선 처리로 눈길을 끌었다. 그 사이 이영자, 전현무, 권율은 관객들에게 직접 CD를 돌려 훈훈함을 자아냈다.

무대를 마친 송성호는 "일단 눈물이 앞을 가렸다. 너무 좋았고 행복한 무대였다. 노래가 제 인생 이야기이다 보니까 가슴이 벅차면서 울컥했다"고 말해 뭉클함을 안겼다.

(사진=MBC '전지적 참견 시점' 캡처)

뉴스엔 장예솔 imyes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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