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보아, '정법' 애벌레 먹방 비하인드 공개 "슛 들어오면 먹어야"

유튜브 채널 '어글로리' 25일 영상

(서울=뉴스1) 안은재 기자 = 배우 조보아가 '정글의 법칙'에서 애벌레를 먹게 됐던 이야기를 공개했다.

지난 25일 유튜브 채널 '어글로리'에는 JTBC 수목드라마 '이 연애는 불가항력'의 조보아, 로운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영상에서 로운은 스스로 요리를 잘 한다고 자랑하는 것에 대해 "사실 데뷔했을 때 그런 이미지를 만들고 싶었다"라며 '요섹남'은 콘셉트였다고 고백해 웃음을 안겼다. 또한 "평소 백종원 선생님의 레시피만 잘 따라해도 맛이 없을 수가 없다"라고 답해 많은 자취생들의 공감을 샀다.

백종원과 인연이 깊은 조보아 역시 "요리를 잘 못하는데 워낙 프로그램 이미지 덕분에 잘하고 좋아하는 이미지로 비쳐서 부담스러울 때도 있다"라며 실제로는 먹는 걸 더 잘한다고 답했다.

조보아는 지난 2017년 방송된 SBS '정글의 법칙' 출연 당시 애벌레 먹방에 대한 비하인드도 풀어냈다. 당시 벌레를 먹은 이유에 대해 조보아는 "사실 평소라면 절대 먹지 않았겠지만 슛이 들어오면 먹어야죠"라고 답해 신인 시절부터 준비된 프로다운 모습을 인증했다.

연예인이 되는 것에 부모님의 반대는 없었는지에 대한 질문도 이어졌다. 로운은 "저희 부모님은 너무 좋아하셨다"라며 "물론 공부도 정말 열심히 시키셨는데 잘 안 됐다, 제가 공부 머리가 없었다"라며 과거를 회상했다.

조보아는 부모님의 반대가 심했다고 답했다. 그는 "언제부터 부모님이 나를 완전히 믿어주신다고 느꼈냐"라는 물음에 "제가 일을 하면서 힘들고 아픈 것보다 즐거움을 많이 느끼기 시작할 때부터"인 것 같다며, 이제는 부모님이 연예게 활동을 긍정적으로 봐주신다고 얘기했다.

한편 조보아와 로운이 출연하는 JTBC 새 수목드라마 '이 연애는 불가항력'은 3백여 년 전 철저히 봉인되었던 금서를 얻게 된 말단 공무원 이홍조(조보아 분)와 그 금서의 희생양이 된 변호사 장신유(로운 분)의 불가항력적 로맨스 드라마로, 지난 24일 처음 방송됐다.

ahneunjae9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