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 이송 중이던 산모 119구급차량서 출산

이찬선 기자 2023. 8. 27. 10:1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119구급차량에서 임산부가 소방관들의 도움으로 아이를 무사히 출산했다.

27일 충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출산이 임박한 임산부가 지난 24일 오전 4시 49분께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되던 도중 구급차량 안에서 무사히 출산했다.

이날 임산부는 출산이 임박해오자 도움을 받기 위해 보호자 차량으로 금산소방서에 도착했으며, 3명의 구급대원들은 산모 상태를 확인한 후 대전지역 병원으로 임산부를 태우고 출발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금산소방서 구급대, 새 생명 탄생 도와
구급차에서 산모의 출산을 도운 금산소방서 구급대원들. 왼쪽부터 구시형 소방사, 장기열 소방장, 허문기 소방장.(충남소방본부 제공)/뉴스1

(금산=뉴스1) 이찬선 기자 = 119구급차량에서 임산부가 소방관들의 도움으로 아이를 무사히 출산했다.

27일 충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출산이 임박한 임산부가 지난 24일 오전 4시 49분께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되던 도중 구급차량 안에서 무사히 출산했다.

이날 임산부는 출산이 임박해오자 도움을 받기 위해 보호자 차량으로 금산소방서에 도착했으며, 3명의 구급대원들은 산모 상태를 확인한 후 대전지역 병원으로 임산부를 태우고 출발했다.

하지만 구급차가 출발한 지 5분이 지났을 무렵 산모가 아이가 나올 것 같다고 다급하게 외쳤고, 구급대원들은 출산이 임박한 긴급 상황으로 판단해 구급차에 비치된 분만세트를 준비했다.

구급대원들은 태아의 머리가 보이기 시작하자 차분하게 분만을 유도했다. 이어 태아의 탯줄을 묶고, 산모와 태아의 건강 상태를 확인하며 대전 산부인과까지 안전하게 이송했다.

출산을 도왔던 구급대원은 “생명이 태어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chansun21@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