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 만에 한국 찾은 박신자 여사 “선수들 정신적으로 강해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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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농구의 전설 박신자(82) 여사가 국제대회로 성장한 '2023 박신자컵'을 위해 한국을 찾았다.
박 여사는 "한국에 젊고 유망한 선수들이 있다고 들었다. 아직 멀었다. 더 열심히 하라고 했다. 젊은 선수들도 다 열심히 했으면 좋겠다"면서 "예전에 경제력이나 체격으로 봤을 때 부족했지만 훈련을 많이 했다. 강한 훈련을 믿는다. 김추자, 김경자 등은 작았지만 체력과 기술이 좋았다. 슛 성공률이 60% 넘었던 기억이 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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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이웅희기자] 한국 여자농구의 전설 박신자(82) 여사가 국제대회로 성장한 ’2023 박신자컵‘을 위해 한국을 찾았다. 후배들을 위한 진솔한 조언도 아까지 않았다.
현역 시절 박 여사는 1967년 국제농구연맹(FIBA)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되는 등 맹활약하며 한국에 은메달을 안겼다. 2020년에는 아시아 선수 최초로 FIBA 명예의 전당에도 헌액됐다.
은퇴 후 주한미군과 결혼해 미국에 거주하고 있는 박 여사는 2015년 박신자컵 서머리그 초대 대회 이후 8년 만에 다시 박신자컵 현장을 찾았다. 박 여사는 “박신자컵은 내게 정말 영광이고 기쁜 일이다. 특히 서머리그 형태에서 해외팀들을 초청하고 국제대회가 된 부분은 정말 잘 됐다고 생각한다”면서 “다음에는 박신자가 아닌, 다른 선수의 이름을 딴 컵 대회가 열린다면 기쁠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국 농구와 후배들을 생각하는 마음은 여전했다. 박 여사는 “한국에 젊고 유망한 선수들이 있다고 들었다. 아직 멀었다. 더 열심히 하라고 했다. 젊은 선수들도 다 열심히 했으면 좋겠다”면서 “예전에 경제력이나 체격으로 봤을 때 부족했지만 훈련을 많이 했다. 강한 훈련을 믿는다. 김추자, 김경자 등은 작았지만 체력과 기술이 좋았다. 슛 성공률이 60% 넘었던 기억이 난다”고 밝혔다.
심리적인 부분도 짚어줬다. 박 여사는 “자기의 신념을 강하게 갖는 게 좋다. 어린 나이에 남의 얘기에 신경을 많이 쓰다보면 오히려 부담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본인 스스로 극복할 수 있는 신념을 가지면 좋다고 본다”면서 “박지수처럼 특별히 크다는 건 농구에는 매우 유리하지만 정신적으로 매우 강해야 한다. (박)지수 스스로 마음관리를 잘 해야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마지막으로 박 여사는 “목숨을 바쳐서 하고 싶다는 절실함 없이 성공은 없다고 생각한다. 자신이 하는 일을 만족하도록 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 자신의 일을 열심히 하라고 얘기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iaspire@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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