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31일 코로나19 등급 2→4급 하향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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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는 31일 코로나19 감염병 등급을 현행 2급에서 4급으로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코로나19 치명률이 0.02~0.04%에 머물고 있고, 의료 대응 역량 축적으로 안정적 관리가 가능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재택치료 지원(생활지원비·유급휴가비)이 종료되고, 일반의료체계로 전환돼 모든 병·의원에서 진료를 받을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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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뉴스1) 최일 기자 = 대전시는 31일 코로나19 감염병 등급을 현행 2급에서 4급으로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코로나19 치명률이 0.02~0.04%에 머물고 있고, 의료 대응 역량 축적으로 안정적 관리가 가능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재택치료 지원(생활지원비·유급휴가비)이 종료되고, 일반의료체계로 전환돼 모든 병·의원에서 진료를 받을 수 있게 된다.
또한 진단검사(PCR·RAT)가 유료화되고, 감염취약시설 입소자 외출·외박이 전면 허용된다.
다만 치료제·백신 무상 지원은 유지되고, 고위험군 보호를 위해 병원급 및 입소형 감염취약시설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의료기관 및 요양병원·시설 입원·입소 전 선제 검사도 당분간 유지된다. 중증환자 입원치료비도 일부 지원된다.
시는 고위험군 보호 중심으로 대응체계를 구축, 고위험군 선제검사를 위한 선별진료소 12곳(보건소 5곳, 의료기관 7곳)을 운영하고, 전담병상 21개를 확보해 중증환자 발생에 대비한다. 감염취약시설 전담반(7팀 35명)도 편성해 집단감염 발생 시 신속한 대응체계를 마련한다.
남시덕 시 시민체육건강국장은 “코로나19가 맹위를 떨치던 시대는 갔지만 완전 종식된 건 아니다”라며 “시민들께선 개인 방역수칙을 준수하고 가을철 시행 예정인 백신 접종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말했다.
choi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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