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STAR] '이 선수가 660억? 너무 싸네'...벌써부터 꿀영입 평가, 손흥민 새 파트너 메디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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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 메디슨은 3경기만 치렀는데도 꿀영입으로 평가된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메디슨 이적료를 특가라고 하는 게 웃기긴 하지만 무슨 의미인지 안다. 메디슨 영입이 완료됐을 때 아마 나보다 기쁜 사람은 없었을 것이다. 메디슨 같은 선수를 보유하고 있어 기쁘다. 메디슨은 창의적인 힘을 불어넣고 공을 가지고 있을 때 열심히 하고 없을 때도 되찾기 위해 압박을 한다. 훈련을 이번주에 한번만 했는데 오늘과 같은 활약을 했다. 공격수들과 더 호흡을 하면 더 좋아질 것이다"고 극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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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제임스 메디슨은 3경기만 치렀는데도 꿀영입으로 평가된다. 이적료는 매우 저렴해 보인다.
토트넘 훗스퍼는 26일 오후 8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본머스에 위치한 바이탈리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라운드에서 AFC 본머스에 2-0으로 승리했다. 리그 2연승을 달린 토트넘은 2승 1무(승점 7)로 리그 선두 자리로 올라섰다. 반면 본머스는 1무 2패(승점 1)로 리그 15위에 머물게 됐다.
메디슨 활약은 또 대단했다. 강등을 당한 레스터 시티를 떠나 토트넘으로 온 메디슨은 노리치 시티에 있을 때 본격적으로 주목을 받았다. 2017-18시즌 노리치가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에 있을 때 메디슨은 리그 44경기에 나와 14골 8도움을 기록하며 찬사를 받았다. 레스터로 이적하면서EPL에서도 통한다는 걸 보여줬다. 주 포지션이 공격형 미드필더인 메디슨은 중원에서 뛸 때도 있었지만 측면에 나서 레스터 공격 전개에 힘을 실었다. 매 시즌 EPL 30경기 이상을 소화했고 공격 포인트도 꾸준히 기록했다. 2021-22시즌 리그 35경기에 출전해 12골 8도움을 기록하면서 커리어 하이를 찍었다. 레스터가 강등이 당한 지난 시즌에도 리그 30경기에 나와 10골 9도움을 올렸다.
레스터에서만 공식전 203경기에 나선 메디슨은 55골 41도움을 기록했다.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입지를 넓힌 메디슨은 레스터가 강등이 된 후 이적을 추진했고 토트넘에 합류했다. 토트넘은 공격 창의성이 실종된 상황이라 메디슨 같은 선수가 꼭 필요했다. 메디슨은 프리시즌 동안 여러 위치를 오가며 활약을 했고 다가오는 시즌 활약을 기대하게 했다. 개막 전에 크리스티안 로메로와 부주장이 됐다. 주장 손흥민을 보좌하는 역할이었다.
메디슨은 1라운드 브렌트포드전부터 2도움을 기록하면서 제 역할을 다하더니 2라운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에선 공격 포인트는 없었어도 손흥민과 공격 전개 시 중추적인 역할을 하면서 팀의 2-0 승리를 이끌었다. 이번 경기에선 귀중한 선제골을 넣었고 마찬가지로 2-0 승리에 기여했다. 파페 마타르 사르의 완벽한 패스를 날카로운 침투 속 득점으로 연결하면서 물오른 폼을 과시했다.
지난 경기에서 목발을 짚고 나간 선수라고 믿기지 않았다. 이날 메디슨은 슈팅 4회(1득점), 키패스 1회, 패스 성공률 90.6%, 드리블 성공 2회, 피파울 5회, 인터셉트 1회, 크로스 성공 2회, 롱패스 성공 2회 등을 기록했다. 압도적인 활약을 하면서 경기 최우수선수로 선정됐다. 모두가 메디슨을 향해 찬사를 보냈다.
토트넘으로 올 때 금액은 4,630만 유로(약 663억 원)였다. 탕귀 은돔벨레, 히샬리송, 로메로에 이어 토트넘 구단 역사상 최고 이적료 4위였다. 아직 3경기만 치르긴 했어도 매우 저렴하게 느껴진다. 극도로 과열된 EPL 이적시장을 생각하면 더욱 그렇다. 벌써부터 꿀영입, 최고의 영입이라는 수식어가 메디슨 이름 앞에 붙는 이유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메디슨 이적료를 특가라고 하는 게 웃기긴 하지만 무슨 의미인지 안다. 메디슨 영입이 완료됐을 때 아마 나보다 기쁜 사람은 없었을 것이다. 메디슨 같은 선수를 보유하고 있어 기쁘다. 메디슨은 창의적인 힘을 불어넣고 공을 가지고 있을 때 열심히 하고 없을 때도 되찾기 위해 압박을 한다. 훈련을 이번주에 한번만 했는데 오늘과 같은 활약을 했다. 공격수들과 더 호흡을 하면 더 좋아질 것이다"고 극찬했다.
사진=토트넘 훗스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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