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면 가득 채운 올레드"…LG전자, 초대형 TV 시장 공략

이인준 기자 2023. 8. 27.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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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거실 벽면을 가득 채우는 초대형 TV 제품을 앞세워 프리미엄 제품 시장 공략에 나선다.

LG전자는 내달 1일부터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 'IFA 2023'에서 LG 시그니처 올레드 M을 비롯, LG 올레드 에보, LG QNED TV, LG 스탠바이미 Go 등 혁신적인 TV 제품들을 선보인다고 2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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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형 세계 최초 무선 올레드 TV 시리즈 글로벌 출시
'프리미엄 LCD' LG QNED 라인업도 절반이 초대형
"몰입감 넘치는 초대형 시청경험 고객에 제공할 것"
[서울=뉴시스]LG전자가 10년 혁신을 집약한 세계 최초 무선 올레드 TV 시리즈를 이달 북미에 이어 유럽 시장에 본격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사진=LG전자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인준 기자 = LG전자가 거실 벽면을 가득 채우는 초대형 TV 제품을 앞세워 프리미엄 제품 시장 공략에 나선다.

LG전자는 내달 1일부터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 'IFA 2023'에서 LG 시그니처 올레드 M을 비롯, LG 올레드 에보, LG QNED TV, LG 스탠바이미 Go 등 혁신적인 TV 제품들을 선보인다고 27일 밝혔다.

이 회사는 최근 10년 혁신을 집약한 세계 최초 무선 올레드 TV 시리즈를 이달 북미에 이어 유럽 시장에 본격 출시했다.

올레드 TV인 올레드 TV인 'LG 시그니처 올레드 M'(모델명 97M3)은 무선 AV 전송 솔루션을 적용해 전원 외 모든 선을 없애, 주변기기의 복잡한 연결선에 대한 불편을 해소했다. TV 본체에 연결하던 주변기기를 거실, 소파 옆이나 협탁 아래 등에 놓인 '제로 커넥트 박스'에 연결하면 4K(3840×2160) 해상도·120Hz 주사율의 고화질 영상을 무선으로 전송한다.

LG 시그니처 올레드 M을 경험한 해외 유력 매체들은 제품에 대해 연이어 찬사를 보내고 있다.

미국 매체 '톰스가이드(Tom’s Guide)'는 이 제품을 올해 최고의 신제품(Best New Product of 2023)에 선정하고 "공간을 깔끔하게 만들고 싶어 하는 고객에게 완벽한 제품"이라고 극찬했다. 또 '트와이스(Twice)'는 "LG전자의 걸작(Masterpiece) 올레드 TV에 적용된 무선 기술은 아름다운 디자인과 뛰어난 시청 경험을 동시에 제공한다"고 호평했다.

LG전자는 세계 최대 97형과 83형·77형 무선 올레드 TV 시리즈를 앞세워 몰입감 넘치는 시청 경험을 원하는 초대형 프리미엄 TV 수요를 적극 공략할 계획이다.

또 LG전자는 프리미엄 LCD(액정표시장치) TV인 'LG QNED TV' 올해 라인업도 총 6개 시리즈 22개 모델 가운데 절반 수준을 75형 이상으로 확대했다. 시장조사업체 옴디아(Omdia)에 따르면 올해 전 세계 75형 이상 초대형 TV 출하량은 전년 대비 20%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LG전자 HE상품기획담당 백선필 상무는 "세계 최초의 무선 올레드 TV와 프리미엄 LCD TV 'LG QNED'를 앞세워 전 세계 고객들에게 몰입감 넘치는 초대형 시청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LG전자는 LG 스마트 TV 플랫폼 webOS 기반으로 콘텐츠 경쟁력을 지속 강화하고 있다. 지난 7월 LG전자 CEO 조주완 사장은 기존의 TV 제품 경쟁력에 콘텐츠·서비스·광고 영역을 강화한 '미디어&엔터테인먼트 플랫폼 업체'로 전환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무료 콘텐츠 서비스인 'LG 채널'은 지역별 선호도를 고려한 맞춤 콘텐츠 등이 호응을 얻으며 가입자 수가 지난해 초 2000만명에서 현재 5000만명까지 크게 늘었다. 미국에서는 '대학체육협회(NCAA)'의 미식축구와 농구를, 유럽에서는 OTT 서비스 '라쿠텐 TV'의 영화, 드라마 등 콘텐츠를 무료로 즐길 수 있다.

올해는 ▲마스터클래스(Masterclass), 유데미(Udemy) 등 교육 콘텐츠 ▲엑서사이트(Exercite), 엑스포넨셜플러스(Xponential+) 등 홈트레이닝 콘텐츠 등 고객이 참여해 배우고, 즐길 수 있는 새로운 콘텐츠들이 대폭 확대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ijoin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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