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FC, 부천 시(市) 승격 50주년 스페셜 유니폼 공개

이현호 기자 2023. 8. 27.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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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부천FC가 부천시 시(市) 승격 50주년 기념 스페셜 유니폼을 선보인다.

부천은 25일 구단 소셜미디어(SNS) 채널을 통해 부천시 시 승격 50주년 기념 스페셜 유니폼 'OUR CITY MY CLUB'을 발표했다.

이번 스페셜 유니폼은 골키퍼 유니폼의 주 색상과 필드 유니폼의 옷깃과 소매를 부천시 대표 색상으로 디자인했다. 또한 필드 유니폼의 메인 색상을 검정으로 설정해 무게감을 더하며 부천의 아이덴티티를 구축했다.

스페셜 유니폼의 가장 큰 특징은 일상에서도 활용될 수 있는 '블록코어' 스타일로 디자인했다는 점이다. 블록코어(Bloke+Normcore)란 남자를 지칭하는 속어인 '블록'과 자연스러운 스타일을 뜻하는 신조어 ‘놈코어'가 결합된 단어다. 경기장뿐만 아니라 일상에서도 유니폼을 착용할 수 있도록 제작해 축구와 패션을 결합한 기획이다.

이번 스페셜 유니폼의 화보 촬영은 부천아트벙커 B39에서 진행됐다. 부천아트벙커B39는 국내 최초로 폐기물 소각장이 문화 재생된 복합 문화 예술 시설이다. 각종 전시와 공연이 이곳에서 열린다. 부천은 시 승격 50주년의 의미를 더하기 위해 부천의 잘 알려지지 않은 명소를 찾아 화보 촬영을 진행해 부천과 K리그 팬들에게 부천을 홍보했다.

부천은 내달 2일 예정된 충남아산과의 홈경기부터 스페셜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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