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하와이 또 산불…주지사 “3단계 강제 대피령”

이한주 기자 2023. 8. 27.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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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와이 마우이섬에서 새로운 산불이 발생해 주민강제 대피령이 내려졌다 〈사진=AP 연합뉴스〉
미국 하와이주 마우이섬에서 일어난 대규모 산불로 최소 115명이 숨진 가운데 또다시 산불이 나면서 비상대피령이 내려졌습니다.

불은 현지시간 26일 오후 마우이섬 카아나팔리 해변 근처에서 발생했으며 현재 소방관들이 현장에서 진화작업을 벌이는 가운데 대피를 알리는 사이렌이 울리고 있습니다.

조시 그림 마우이 주지사는 자신의 SNS를 통해 “산불로 3단계 강제 대피령이 내려졌으니 지체없이 대피하라”며 “운전이 어려울 수 있으니 공공 안전요원의 지시를 따라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마우이섬에서는 지난 8일 산불이 발생해 현재까지 115명이 사망하고 최소 200여명이 실종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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