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준, 셀틱서 처음 선발 출격했지만 팀은 0-0 무승부…감독 “우리팀 너무 느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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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코틀랜드 프리미어십 명문 셀틱에서 뛰고 있는 양현준(21)이 이적 후 처음 선발 출전했다.
셀틱은 26일(이하 현지시간)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의 셀틱 파크에서 열린 프리미어십 2023~24시즌 3라운드 세인트 존스톤과의 홈경기에서 0-0으로 비겼다.
이날 양현준은 셀틱 유니폼을 입은 이래 처음 선발 출격했다.
양현준이 나간 뒤에도 셀틱은 공격의 활로를 찾지 못한 채 결국 득점 없이 경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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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코틀랜드 프리미어십 명문 셀틱에서 뛰고 있는 양현준(21)이 이적 후 처음 선발 출전했다. 팀은 무승부에 그쳤다.
셀틱은 26일(이하 현지시간)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의 셀틱 파크에서 열린 프리미어십 2023~24시즌 3라운드 세인트 존스톤과의 홈경기에서 0-0으로 비겼다.
이날 양현준은 셀틱 유니폼을 입은 이래 처음 선발 출격했다.
그는 전반 초반부터 빠른 몸동작으로 1대 1 드리블 돌파를 시도하거나 힐패스를 하는 등 좋은 모습을 보였다. 전반 28분에는 슛도 날렸으나 골로 연결되지는 못했다.
후반 들어서도 양현준은 동분서주 움직였지만,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는 못했고 결국 후반 23분 교체됐다.
양현준이 나간 뒤에도 셀틱은 공격의 활로를 찾지 못한 채 결국 득점 없이 경기를 마무리했다.
브랜든 로저스(50·아일랜드) 셀틱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아쉬운 감정을 숨기지 않았다. 그는 “우리는 민첩한 모습을 보이지 못했고, 경기 막판까지도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너무 느리게 경기했다“고 자평했다.
다만 양 팀 골키퍼들에 대해서는 “상대 골키퍼가 몇 차례 좋은 선방을 했고 우리의 조 하트 키퍼 역시 엄청난 선방을 했다”고 칭찬했다.
양현준과 함께 올 여름 이적한 권혁규(22)는 교체 명단에는 올랐으나 경기에 투입되지는 못했다. 지난 1월 입단한 오현규(22)는 종아리 부상으로 회복에 전념중이다.
셀틱은 현재 리그에서 2승 1무로 1위에 올라있다. 다음 경기는 내달 3일 있을 레인저스 원정전이다.
정재우 온라인 뉴스 기자 wampc@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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