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리버풀’ 하는 거 아냐?...맨유 팬들은 근심 가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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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팬들은 한동안 리그 우승 경쟁에서 밀려날까 걱정하고 있다.
영국 '스포츠 바이블'은 "맨유 팬들은 '리버풀처럼' 30년 동안 우승을 차지하지 못할까 두려워하고 있다. 리버풀은 1979년부터 1990년까지 리그를 지배하며 8번의 리그 우승을 차지했지만, 이후 30년 동안 리그에서 우승하지 못했다. 리버풀 팬들은 자신들이 응원하는 팀이 리그 챔피언이 되는 것을 보기 위해 2020년까지 기다려야 했다"라며 맨유 팬들이 과거 리버풀이 그랬던 것처럼 오랜 기간 우승을 차지하지 못할까 두려워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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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팬들은 한동안 리그 우승 경쟁에서 밀려날까 걱정하고 있다.
영국 ‘스포츠 바이블’은 “맨유 팬들은 ‘리버풀처럼’ 30년 동안 우승을 차지하지 못할까 두려워하고 있다. 리버풀은 1979년부터 1990년까지 리그를 지배하며 8번의 리그 우승을 차지했지만, 이후 30년 동안 리그에서 우승하지 못했다. 리버풀 팬들은 자신들이 응원하는 팀이 리그 챔피언이 되는 것을 보기 위해 2020년까지 기다려야 했다”라며 맨유 팬들이 과거 리버풀이 그랬던 것처럼 오랜 기간 우승을 차지하지 못할까 두려워하고 있다고 했다.
매체의 설명처럼 리버풀은 과거 잉글랜드 리그를 호령했던 강호였다. 그러나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가 출범한 이후 리버풀은 리그에서 한 번도 우승을 차지하지 못하다 지난 2019-20시즌 마침내 리그 정상에 섰다. 30년의 기다림이 끝나는 순간이었다.
리버풀이 오랜 기간 그랬던 것처럼, 맨유 팬들이 맨유가 리그 우승에서 멀어질까 두려워하고 있다는 게 매체의 설명이다. 맨유는 과거 리버풀이 그랬던 것처럼 1990년대와 2000년대 EPL의 최강팀이었지만, 알렉스 퍼거슨 경이 팀을 떠난 이후 한 번도 리그에서 우승을 차지하지 못하고 있다. 맨유의 마지막 우승은 2012-13시즌이다. 지난 시즌으로 딱 10년이 된 것이다.
맨유 팬들은 과거 자신들이 놀렸던 리버풀처럼 되는 것을 걱정하고 있다. ‘스포츠 바이블’은 “맨유 팬들은 오랜 기간 자신들의 라이벌들을 놀렸지만, 이제 그들은 리그 우승 없이 10년을 보냈다”라며 팬들의 반응을 공개했다.
맨유 팬들은 “리버풀이 30년 동안 우승을 차지하지 못했던 게 더 이상 어리석게 느껴지지 않는다”, “지금 맨체스터 시티, 뉴캐슬 유나이티드, 아스널 등으로 인해 우승을 차지하는 건 힘들다”, “우리는 새로운 리버풀이 아니라 새로운 토트넘 훗스퍼다”, “우리는 우리가 조롱했던 상대들처럼 됐다”라며 현 상황에 대해 암울한 반응을 보였다.
맨유는 지난 시즌 에릭 텐 하흐 감독 아래에서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트로피를 들어올리기는 했으나, 유럽축구연맹(UEFA) 주관 대회와 리그에서는 힘을 쓰지 못했다. 지난 시즌에 이어 이번 시즌에도 리빌딩에 집중하고 있는 맨유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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