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가람, KPGA 군산CC오픈 선두로 우승에 성큼…장유빈·김한별·박은신·이창기 추격전(종합)

백승철 기자 2023. 8. 27. 09:4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가람(27)이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하반기 첫 대회인 KPGA 군산CC 오픈(총상금 5억원) 우승에 성큼 다가섰다.

전가람은 26일 전북 군산의 군산컨트리클럽 토너먼트 코스(파72·7,442야드)에서 열린 대회 셋째 날 3라운드에서 버디 8개를 쓸어 담고 보기 2개를 엮어 6언더파 66타를 쳤다.

전가람은 3라운드 5번홀(파3)에서 1.2m짜리 첫 버디를 낚았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023년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KPGA 군산CC 오픈' 우승 경쟁에 뛰어든 (왼쪽부터) 아마추어 선수 장유빈, 그리고 전가람, 김한별 프로. 사진제공=KPGA

 



 



[골프한국 백승철 기자] 전가람(27)이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하반기 첫 대회인 KPGA 군산CC 오픈(총상금 5억원) 우승에 성큼 다가섰다.



 



전가람은 26일 전북 군산의 군산컨트리클럽 토너먼트 코스(파72·7,442야드)에서 열린 대회 셋째 날 3라운드에서 버디 8개를 쓸어 담고 보기 2개를 엮어 6언더파 66타를 쳤다.



 



2라운드까지 무려 7명이 공동 선두에 이름을 올렸으나, 무빙데이 활약에 힘입어 중간 합계 17언더파 199타를 기록한 전가람이 리더보드 맨 윗자리를 혼자서 차지했다. 



 



2016년에 KPGA 코리안투어에 데뷔한 전가람은 2018년 DB손해보험 프로미오픈에서 첫 승을 신고한 뒤 2019년 5월 휴온스 엘라비에 셀러브리티 프로암에서 와이어투와이어 우승으로 통산 2승을 달성했다. 이후 4년 3개월이 넘도록 우승의 기쁨을 맛보지 못했다.



 



전가람은 3라운드 5번홀(파3)에서 1.2m짜리 첫 버디를 낚았다. 이어진 6번홀(파4)에서도 정교한 세컨드 샷으로 0.8m 버디로 연결했다. 8번홀(파3) 티샷을 그린 주변 벙커에 보내 보기를 적었지만, 바로 9번홀(파5)에서 2온 2퍼트 버디로 만회했다.



 



특히 후반 10~12번홀에서 3연속 버디를 뽑아내며 기세를 떨쳤다. 10번(파4)과 11번홀(파5)에선 1.4m, 0.2m 버디 기회일 정도로 샷이 정확했다. 399야드 12번홀(파4)에선 원온에 성공해 2퍼트 버디를 보탰다.



15번홀(파4) 1m, 17번홀(파3) 2.4m 버디를 골라내며 5타 차 선두로 달아난 전가람은 공격적으로 티샷을 날린 18번홀(파4)에서 공을 물에 빠트린 탓에 보기로 홀아웃했다. 



 



국가대표인 아마추어 선수 장유빈(21)이 4타를 줄여 단독 2위(13언더파 203타)로 8계단 도약했다. 



12언더파 204타를 작성한 공동 3위에는 김한별(27), 박은신(33), 이창기(27·뉴질랜드) 3명이 포진했다.



 



전가람과 추격자들은 4타 이상 차이지만, 1~3라운드 때 데일리 베스트 스코어를 감안하면 섣불리 우승자를 예상하기도 힘든 상황이다.



1라운드 때 이창기는 본 대회 18홀 최저타 새 기록인 61타(11언더파)를 몰아쳤고, 2라운드 때 황인춘은 64타(8언더파)를 적었고, 3라운드에선 김한별이 63타(9언더파)를 써냈다.



 



전가람, 장유빈, 김한별은 마지막 날인 27일 챔피언 조에 편성됐고, 오전 11시 50분에 출발할 예정이다.



 



김한별은 이번 대회가 복귀전이다. 지난 5월 우리금융 챔피언십 1라운드를 마친 후 김한별은 왼쪽 발목 인대가 파열되는 부상을 입었다. 수술대에 오르며 약 2달간 재활 치료에 집중하며 필드를 밟지 못했다.



 



박은신과 이창기는 3라운드에서 1타를 줄이는데 그쳐 공동 1위에서 두 계단씩 밀려났다.



그 뒤로 11언더파 205타를 써낸 김민준, 조민규, 최영준 3명이 공동 6위를 형성했다.



 



2라운드 때 공동 1위였던 함정우, 옥태훈, 한승수(미국)는 똑같이 1타씩 잃어 공동 9위(10언더파 206타)로 내려갔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birdie@golfhankook.com

Copyright © 골프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