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송인베스트, 베트남서 재생에너지 사업…국영기업과 투자 협약

김범수 2023. 8. 27.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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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송인베스트(대표 성승훈)는 베트남 국영 에너지기업인 페트로베트남(PVN) 그룹과 협약을 맺고 현지 재생 에너지 사업에 진출한다고 27일 밝혔다.

아송인베스트는 지난 25일 하노이 대우호텔 그랜드볼룸에서 PVN 계열 전력회사인 PV파워와 '녹색성장 협업 및 공동투자'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

아송인베스트와 PV파워는 PVN 그룹 계열사의 재생 에너지 사업을 담당할 신생회사인 'PV파워 REC' 지분을 각각 49%, 51% 소유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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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 규모 총 2조4천억원…윤 대통령 베트남 방문 후속 성과
아송인베스트와 PV파워의 '녹색성장 협업 및 공동투자'협약식 [아송인베스트 제공]

(하노이=연합뉴스) 김범수 특파원 = 아송인베스트(대표 성승훈)는 베트남 국영 에너지기업인 페트로베트남(PVN) 그룹과 협약을 맺고 현지 재생 에너지 사업에 진출한다고 27일 밝혔다.

아송인베스트는 지난 25일 하노이 대우호텔 그랜드볼룸에서 PVN 계열 전력회사인 PV파워와 '녹색성장 협업 및 공동투자'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PV파워 호앙 반 꽝(Hoang Van Quang) 회장과 PV자산운용 쩐 꽝 빈(Tran Quang Vinh) 대표가 참석했다.

또 아송인베스트 성 대표를 비롯해 주베트남한국대사관 박승언 경제팀장과 민문기 상무관, 김형모 대한상공회의소 베트남 사무소장, 이희상 코트라 동남아대양주 지역본부장 등이 나왔다.

아송인베스트와 PV파워는 PVN 그룹 계열사의 재생 에너지 사업을 담당할 신생회사인 'PV파워 REC' 지분을 각각 49%, 51% 소유하게 된다.

PV파워 REC는 2028년까지 루프탑 태양광 발전, 부유식 태양광 발전, 30메가와트(MW) 중수력 발전, 폐기물 소각 발전(WTTE), 양수발전(PSH) 등 총 2조4천억원 규모의 재생 에너지 사업을 벌이게 된다.

양사는 또 한국과 베트남 양국 정부가 추진중인 양자 협정 온실가스 국제감축사업(ITMO) 및 민간 탄소배출권 시장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아송인베스트는 올해 6월 윤석열 대통령의 베트남 방문 경제사절단의 일원으로 한·베 비즈니스 포럼과 무역수출상담회에 참가해 PV자산운용과 녹색성장산업 펀드 조성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바 있다.

김형모 대한상의 베트남 사무소장은 "대통령 국빈 방문을 계기로 베트남 주재 한국 기업들이 새로운 사업을 발굴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bums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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