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이란 대표 FW' 아즈문, '손흥민 친정팀' 떠나 '무리뉴' 로마 임대 이적

이성민 2023. 8. 27.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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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세리에 A AS 로마가 이란 국가대표 출신 공격수 사르다르 아즈문을 임대 영입했다.

AS 로마는 26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아즈문 임대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아즈문은 한 시즌 동안 AS 로마에서 임대 생활을 하게 됐다.

이란 대표팀에서도 아즈문은 큰 족적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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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이탈리아 세리에 A AS 로마가 이란 국가대표 출신 공격수 사르다르 아즈문을 임대 영입했다.

AS 로마는 26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아즈문 임대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아즈문은 한 시즌 동안 AS 로마에서 임대 생활을 하게 됐다. 이적시장 전문 기자 파브리지오 로마노에 의하면 완전 이적 옵션이 포함됐다.

이란 출신 공격수 아즈문은 2012년 러시아 루빈 카잔에 입단하며 유럽에 입성했다. 그는 루빈 카잔, 포스토프 등 주로 러시아 무대에서 활약했다. 2019년 2월 아즈문은 로스토프를 떠나 러시아 리그 강팀인 제니트 상트 페테르부르크로 이적했다. 그는 2019/20시즌 리그 28경기 17골, 2020/21시즌 24경기 19골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제니트에서 아즈문은 3년 동안 104경기 62골을 기록했다.

러시아에서 아즈문의 활약을 눈여겨본 구단이 독일 바이엘 레버쿠젠이었다. 손흥민의 친정팀이었던 레버쿠젠은 지난해 1월 그를 데려왔다. 빅리그에 발을 디뎠지만 아즈문은 독일에서 기대 이하였다. 2021/22시즌 9경기 1골에 그쳤던 그는 지난 시즌에도 23경기 4골에 머물렀다. 반등에 실패한 아즈문은 주제 무리뉴 감독이 이끄는 로마에서 부활을 노리고 있다.

이란 대표팀에서도 아즈문은 큰 족적을 남겼다. 이란 연령별 대표팀을 거쳤던 그는 2014년 이란 대표팀에 데뷔했다. 그는 9년 동안 이란 대표팀에서 69경기 42골을 기록했다. 아즈문은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에 출전했다.

아즈문은 로마 입단 직후 아즈문은 소감을 밝혔다. 그는 "지금 느끼는 감정을 말로 표현하기 어렵다. 국제 무대에서 가장 명망 있는 클럽 중 한 곳에 오게 됐고 로마 유니폼을 입고 우승을 차지할 수 있다는 것은 꿈만 같다”며 기쁨을 드러냈다.

사진= AS 로마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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