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성형AI' 메타버스 탑승완료…메타버시티 새버전 출시

배민욱 기자 2023. 8. 27.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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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60여개 전문대학이 참여하는 메타버스(3차원 가상세계) 공유대학 '메타버시티'가 9월부터 새로운 버전으로 운영된다.

메타버스 플랫폼 개발·운영 기업 메타캠프는 생성형 AI(인공지능)와 개인화 3D 공간 등 최신 메타버스 기술로 업그레이드한 '메타버시티 2.0' 버전을 선보인다고 27일 밝혔다.

새롭게 선보이는 메타버시티 2.0 버전은 생성형 AI와 개인화 3D 공간 등 메타버스 기술을 최적화한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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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캠프, 9월부터 60여개 전문대학 적용
챗GPT와 대화하며 학습 서포터로 활용해
360도 AI 이미지 배경의 메타버스 강의실
[서울=뉴시스] 메타캠프 '메타버시티 광장'. (이미지=메타캠프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배민욱 기자 = 국내 60여개 전문대학이 참여하는 메타버스(3차원 가상세계) 공유대학 '메타버시티'가 9월부터 새로운 버전으로 운영된다.

메타버스 플랫폼 개발·운영 기업 메타캠프는 생성형 AI(인공지능)와 개인화 3D 공간 등 최신 메타버스 기술로 업그레이드한 '메타버시티 2.0' 버전을 선보인다고 27일 밝혔다.

신규 업데이트 버전은 2023학년도 2학기 개강일부터 메타버시티 내 대학별 행성(스타시스템)에 일괄 적용될 예정이다.

메타버시티는 2021년 12월 세계 최초로 선보인 메타버스 공유대학 플랫폼이다. 현재 60여개 전문대학 25만여명의 대학생들이 강의실과 캠퍼스로 활용하고 있다. 메타캠프가 자체 개발한 'M-LMS(메타버스 학습관리시스템)'을 통해 단순한 온라인 수업이 아닌 메타버스에 최적화된 교육 환경과 시스템을 제공한다.

새롭게 선보이는 메타버시티 2.0 버전은 생성형 AI와 개인화 3D 공간 등 메타버스 기술을 최적화한 것이 특징이다.

대학생 이용자들은 자신의 아바타 위에 활성화된 AI CHATTER(챗GPT)와 대화하며 학습 서포터로 활용하거나 여유 시간을 즐길 수 있다. 강의실은 AI로 생성한 360도 이미지를 배경으로 설정해 시공간의 제약을 벗어나 원하는 장소를 메타버스 강의실로 구현할 수 있도록 했다.

커뮤니티 기능도 강화됐다. 대학생 이용자들은 메타버시티 안에서 개인 공간인 '네스트(NEST)'를 통해 자신만의 메타버스 공간을 만들고 운영할 수 있다. 자신의 네스트에 발표 자료 등을 저장하거나 기술역량을 증명하는 오픈뱃지의 보관·전시가 가능하다. 메타버스 캠퍼스 곳곳에서 다른 이용자들과 음성으로 대화할 수 있도록 3D 보이스 서비스도 제공된다.

또 ▲실시간 강의 고도화와 VOD(주문형 비디오) 강의실 추가 ▲자동 출석체크와 과제물 제출 등 백오피스 관리 고도화 ▲대학별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탄소절감 리포트 제공 ▲캡스톤·전시회 기능 추가 ▲강의 연계 퀴즈 게임과 방명록 기능 구현 등의 기능들이 추가됐다.

메타캠프는 내년 초까지 ▲이용자가 만든 아바타를 컨버팅해 자유롭게 사용하는 '멀티 아바타 시스템' ▲실시간 강의실에서 그룹별 음성 토론을 진행하는 '토론형 수업 공간' ▲이용자들의 소셜 네트워크 활성화를 위한 '관심기반 메타버스 오픈채팅' ▲실감 콘텐츠와 HMD 연동 등 메타버시티의 고도화를 추가로 진행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mkba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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