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데스리가 2R서도 '괴물' 김민재 CB 파트너는 '우파메카노', 투헬 "둘은 분명한 발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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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시즌 초반 '괴물 수비수' 김민재(26·바이에른 뮌헨)의 센터백 파트너는 다요 우파메카노(24)가 될 전망이다.
이 경기에서 센터백은 김민재-우파메카노 조합이 선발로 나설 것으로 보인다.
토마스 투헬 바이에른 뮌헨 감독은 지난 26일 기자회견에서 "김민재와 우파메카노는 브레멘전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다. 전체적인 수비동작과 간결함 면에서 분명한 발전이 있었다. 나는 그것을 바탕으로 하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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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새 시즌 초반 '괴물 수비수' 김민재(26·바이에른 뮌헨)의 센터백 파트너는 다요 우파메카노(24)가 될 전망이다.
바이에른 뮌헨은 오는 28일(이하 한국시각) 독일 바이에른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릴 2023~2024시즌 분데스리가 2라운드 홈 경기에서 아우크스부르크를 상대한다.
이 경기에서 센터백은 김민재-우파메카노 조합이 선발로 나설 것으로 보인다. 토마스 투헬 바이에른 뮌헨 감독은 지난 26일 기자회견에서 "김민재와 우파메카노는 브레멘전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다. 전체적인 수비동작과 간결함 면에서 분명한 발전이 있었다. 나는 그것을 바탕으로 하고 싶다"고 밝혔다.
프리시즌에는 네덜란드 출신 마타이스 데 리흐트가 김민재의 센터백 파트너가 될 것으로 보였다. 그러나 데 리흐트는 부상에서 막 빠져나왔다. 투헬 감독은 "데 리흐트는 부상에서 회복됐지만, 리듬과 경기력 적인 면이 다소 부족하다. 그래도 브레멘전에서 30분 정도 경기를 했다는 것이 매우 중요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투헬 감독은 "경기력을 바탕으로 어떤 것도 바꿀 이유는 없다. 다만 우리가 전술적으로 접근한다면 우리는 무언가를 바꿀 수 있는 옵션을 갖춰서 행복하다"고 전했다.
김민재는 지난 시즌 33년 만에 이탈리아 세리에 A 우승을 차지한 나폴리에서 뿜어냈던 경기력을 되찾고 있는 모습이다. 우여곡절도 있었다. 지난 8일 독일 슈포르트파르크 운터하힝에서 열린 AS 모나코(프랑스)와 프리시즌 경기에서 0-0으로 팽팽하던 전반 28분 페널티 박스 안에서 안일한 패스로 상대 알렉산드르 골로빈(27·러시아)에게 실점을 허용하기도. 당시 몸 상태는 완전하지 않았다.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금메달로 병역 특례를 받은 김민재는 지난달 6일 3주 기초군사훈련을 마치고 퇴소, 컨디션을 끌어올리던 중이었다. 무엇보다 휴식시간이 짧았고, 이적생이기에 적응의 시간이 필요했던 건 당연했다.
하지만 김민재는 지난 19일 브레멘과의 분데스리가 데뷔전에서 환상 데뷔전을 펼쳤다. 선발출전해 68분을 소화하며 팀의 4대0 완승을 이끌었다. 물샐 틈 없는 수비력에다 공격적인 빌드업과 적극적인 공격 가담도 보였다. 독일 매체 '빌트'는 김민재에게 2점의 높은 평가를 내렸다. 파트너인 우파메카노를 비롯해 포백 모두 3~4점이었다는 점에서 김민재가 수비라인의 중심을 잘 잡아줬다는 분석이다.
팀 내 김민재의 책임감이 늘었다. 또 다른 센터백 뱅자맹 파바르의 이적 이슈 때문이다. 그러나 투헬 감독은 파바르의 이적설을 부인했다. "파바르가 지난 24일 훈련을 빼먹으려 했다"는 이탈리아 매체의 보도에 대해 투헬 감독은 "파바르가 변화를 요청했지만, 팀에 대해서도 생각해야 한다. 선수 이적의 타이밍도 완벽하지 않고, 파바르에 대한 제안이 너무 늦게 들어왔다"고 전했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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